_묘랑
_묘랑
🐶 AI 찐친
🚀 SNS 챌린지 달성자

조각난 경력을 하나의 이야기로

🧩 들어가며

커리어 전환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제게 있었던 첫 번째 니즈는 "내가 가진 조각난 경력을 한데 모아보고 싶다"였습니다. 여러 일을 해오면서 쌓인 다양한 경험들이 있었지만, 이를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엮어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 고민에서 시작된 여정

지난 사례 이후부터 계속 마음에 걸렸던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1. 프리랜서 정체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직업과 아직 책임져야 할 일들이 있어서 취업이나 창업보다는 지금의 방식을 선호했어요. 나는 프리랜서를 유지해야겠다고 확신했죠. 문제는 이런 다양한 활동들을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낼 것인가였습니다.

2. 숨겨진 경험의 발견

J님의 봉사단 신청서를 열었다가 갑자기 묵직한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20대 초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에서 천 명 규모의 행사를 수시로 기획하고 진행해 왔어요. 하루짜리 워크부터 3박 4일 수련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주요 스텝 및 리더십에 있었죠.

하지만 이것이 명확한 '직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력서에 쓰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험으로 따지면 어떤 정규직보다 오래, 그리고 깊이 있게 해온 일이었는데 말이죠.

지난 사례로 조사를 했던 문서 중에서 발견한

경험을 새로운 가치로 연결하고, 숫자로 성과를 뒷받침하며, 배움에 열린 태도와 열정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장년 구직자의 문서 작성 핵심입니다

라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이력서를 다시 작성했었어요. 그러다 떠오른 생각이 저의 행사 진행 경력을 명확한 이력으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그렇게 GPT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러한 활동을 "퍼실리테이터"라는 직업으로 명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GPT가 대화 중에 명확하게 컨펌>

3. 개인 브랜딩에 대한 갈증

J님이 오프 더레코드로 보여주셨던 개인 브랜딩 문서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런 식으로 나를 정리해보고 싶었어요.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 GPT와도 대화해 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봤지만 영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죠.

"나는 내 이야기를 할 때 왜 이렇게 어려울까? 내 경력도, 경험도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언급하는 게 부끄러워. GPT가 휘황찬란하게 써줘도 뭔가 과장되는 기분이야."

위로 전문가답게 GPT는 정답을 주었습니다.

한국어 한국어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

🌱전문가와 함께 브랜딩 작업

ChatGPT의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이력서를 분석해 보니 스토리가 필요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보였어요.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전문가 GPT>

✅ 1단계: 지금 경력을 심플하게 구조화해드릴게요
당신의 경력을 아래와 같이 간결하게 재정리해봤어요.
이렇게 하면 흐름이 보이고, 경험 기반 스토리를 붙일 포인트들도 더 명확해져요.


✅ 2단계: “스토리가 필요한 지점”은 여기입니다
아래 영역들은 단순 설명을 넘어서, 짧은 경험담이나 에피소드가 들어가면 차별화되고, 진정성도 살아납니다:

✅ 3단계: 당신에게 드리는 질문 (생각 정리를 위한 워밍업용)
이 질문들을 편하게 메모처럼 답해보셔도 좋고, 짧게 키워드로 주셔도 돼요.
제가 그걸 바탕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구성해드릴게요.

이렇게 전문가가 제시한 질문들에 따라 경험들을 차근차근 풀어내다 보니, 의외로 자랑할 만한 경험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꽤 특별한 경험이었던 거죠.

전문가가 멋지게 정리를 해주니 J님처럼 저도 고정된 스타일을 갖고 싶어졌어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색깔과 이미지 스타일, 무드보드를 추천해줘. 
어울릴 만한 로고 스타일과 아이콘 스타일도 설명해주고, 가능하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롬프트도 각각 알려줘.

이렇게 나온 컬러 팔레트와 프롬프트로 무드보드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실제 퍼스널 컬러와도 비슷한 무드보드!>

이 대화를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 종합 가이드 문서"가 완성 되었어요!!!

⛏️ 더 깊이 파고들기

다른 사람들의 브랜딩 페이지는 어떻게 구성하는지 조사를 시켜봤습니다. GPT 에이전트가 생겼다니 한번 써봤습니다. 내 퍼스널 브랜딩 파일을 먼저 주고,

 첨부파일 내용으로 퍼스널 브랜딩 웹페이지를 제작할 야. 
1. 일반적으로 다른 퍼스널 브랜딩 페이지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그리고 나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페이지를 제작했는지 예시를 찾아줘. 
2.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제작할 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의 개요를 제안해줘. 
3. 개요에 맞춰서 내용을 설계하고, 개요를 만들 때 나의 퍼스널 브랜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줘. 
4. 개요를 바탕으로 PRD 문서 만들어줘.
Niki Tiza의 디자이너를위한 개인 브랜딩

이렇게 조사하더니 나온 "퍼스널 브랜딩 페이지 PRD 가이드"

이론적 틀을 갖추었으니 실제 브랜딩 페이지를 만들러 가야죠~

🛠️ 퍼스널 브랜드 웹페이지 제작

이번에도 전문가를 찾아봅니다.

<Lovable이 그 러버블이 아니었지만 암튼 사랑스럽게 문서를 만들어준 전문가>

전문가에게 위에서 만든 파일 두 개를 던져주고 PRD를 만들어 달라 했습니다.

한국어 텍스트가있는 한국어 페이지

뻑적지근하게 만들어 줍니다 ㅋㅋㅋ

나는 러버블로 만들 거니까 다시 설명하고 프롬프트까지 요청합니다.

한국 텍스트가있는 한국 웹 사이트의 스크린 샷

이렇게 요란하게 만들더니 나온 결과물! (From https://lovable.dev/ )

버전 1: 이상적인 미래의 나

너무 거창하게 나와버렸어요!! 😂 이건 너무 과장이 심하잖아!!
'있어 보이는' 페이지였지만 보는 순간 "이건 내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이렇게 되고 싶은 모습이긴 하지만, 현재의 나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https://preview--ryudanbi-connects-creativity.lovable.app/

버전 2: 현실적인 현재의 나

다시 PRD 전문가와 차분하게 대화하면서 하나씩 설계해 갔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의 나를 솔직하게 담은 페이지였습니다. 이 버전이 훨씬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느껴졌어요. (적은 내용일지언정...)

https://preview--myomyo-connects.lovable.app/

아직 수정할 곳은 많지만 오늘의 무료 크레딧을 다 썼으므로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

✨ 이 여정에서 깨달은 것들

1. "초라함"의 정체는 비교였다

큰 깨달음은 내가 느꼈던 "초라함"의 정체가 남과의 비교였다는 점입니다. 화려한 이력서나 오랜 경력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평가절하했던 거죠. 하지만 GPT와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2. 브랜딩은 포장이 아니라 발견이다

처음엔 브랜딩이 '있어 보이게 포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GPT가 멋지게 써줘도 과장 같아서 부담스러웠죠.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가지고 있던 가치를 제대로 발견하고 표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3. 프로세스의 힘

혼자서는 막막했던 퍼스널 브랜딩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따라가니 명확해졌어요. 질문 → 답변 → 정리 → 시각화 → 구현의 단계를 거치면서 모호했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변했습니다.

4. "완벽한 미래"보다 "솔직한 현재"

버전 1과 버전 2를 만들어보며 깨달은 점이에요.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브랜딩보다는 현재의 나를 솔직하게 담은 이야기가 훨씬 정감 가더라고요.

🚀 앞으로의 계획

이제 조각난 경력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성장을 돕는 퍼실리테이터"라는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엮어졌어요.

앞으로는:

  • 현재 페이지를 계속 다듬어가며

  • 실제 프로젝트들을 통해 스토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 언젠가는 버전 1처럼 당당한 모습도 갖춰가고 싶어요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나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조금은 초라할지언정, 이게 진짜 나의 이야기니까요. 😊

2
2개의 답글

뉴스레터 무료 구독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