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만 팔아본 이커머스 애송이에요.
지난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상품을 정하고 대망의 상세페이지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8기 이커머스] 이커머스 애송이의 뭐라도 팔기: 데이터분석과 크롤링
2주차에 진행한 내용
1. 상 품 정하기
2. 상세페이지 기획하기
3. 상세페이지 만들기
4. 리틀리 연동하기
꽤나 고통스러운 한 주가 이렇게 간결히 요약되다니 맴찢이네요ㅋㅋㅋㅋㅋ
오늘 부트캠프에서 발표 2회 채우려고 급하게 올리는 글..
1. 상품 선정
지난 주에 상품 유형을 ‘무드등’으로 정하고, 본격 팔 상품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무드등이라고 검색하니까 자꾸 비슷한 상품들만 보여서, OOO 무드등과 같은 형태로, 온갖 다양한 단어를 넣고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비슷한 상품들만 보이더군요.
차라리 하나의 상품을 고른 후, 하단의 비슷한 상품들을 따로 모아서 뜨는데, 거기서 선택해서 타고 타고 들어가면 더 다양한 상품을 보기 쉬웠습니다.
세상 모든 무드등을 본 기분… 팔기도 전에 그만 보고 싶은…
하지만.. 웬만한 무난한 상품은 죄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상품 선정을 다시 해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1주차의 그 삽질을 다시 할 생각을 하다니 이 애송이… 거절당하기 싫어서는 아닌지 스스로 채찍질하며 ‘우선 빠르게 뭐라도 팔자’에 다시 집중합니다.
정말 수도 없이 찾다가 2가지 상품을 찾았습니다.
국내에 판매자가 아예 없는 무드등!
국내에 판매자가 거의 없고, 가격이 꽤 높게 책정된 무드등
판매자가 아예 없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으나 가격이 좀 쎘고, 또 깨지기 정말 좋게 생겼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아리송해서 솔로몬 Bard에게 하나 골라달라고 합니다.
계속 절 도와준 GPT에게도 안물어보면 삐질까봐 의견을 구해봅니다.
고맙게도 두 친구 모두 같은 제품을 골라줘서 상품 선정의 긴 여정은 여기까지…였지만 더 고통스러운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2. 상세페이지 기획하기
고민도 없이 프레이머로 해보기로 합니다. 노션은 별로 안좋아하고 댄싱킹 상문님이 프레이머로 샤샤샥 한게 멋져보였거든요.
상세페이지에 어떤 포인트를 넣어서 작성해야할지 고민하다가, 1주차에 크롤링한 무드등 리뷰 100개를 가지고 다시 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사람들이 무드등을 구매한 가장 큰 목적이 1. 선물 / 2. 분위기 / 3. 인테리어라고 합니다.
이 키워드로 GPT에게 사람들의 구매욕구에 불을 지르는 스토리를 지어달라고 합니다.
아예 제품 색상들에 대한 이름도 지어달라고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게 나올때까지 다시 써줘, 를 반복하면서 GPT를 탈탈 털었습니다.
이렇게 악덕한 유저라서 뒤에서 프레이머에게 탈탈 털리나 봅니…ㄷ….
마지막으로 여행가J님께서 알려주신 GPTs 상세페이지 챗봇도 돌려보는 것으로 상세페이지에 대한 소스 수집은 종료!!!
3. 상세페이지 만들기
사실 앞선 ‘상세페이지 소스 수집하기’ 단계는 상세페이지 만들기의 가장 첫 번째, 프레이머 AI가 생각보다 잘 안되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댄싱킹님이 알려주신 마법의 프롬프트를 프레이머 AI에 넣어봤는데, 계속 영어만 나오는 매직~* 비장의 껐다 켜기도 소용없는 매직..
어쨋든 뭐 내용은 GPT가 써주니 열심히 소스 수집한 후, 주말에 각잡고 상세페이지를 완성하고자 다짐했는데!!!!
사진이 자꾸 흑백으로만 나와요…
온갖 옵션을 다 찾아보고, 이커머스 방에 물어도 보고, 하다못해 프레이머 커뮤니티에서 검색도 해봤는데, 해결책이 안나옵니다.
아래 글에 있는 Grayscale 지우기는 이미 해본 것..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페이지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역시나 같은 이슈가..
처음에는 무료 유저라 그런가 했는데 그럴리가 없죠..?
전의를 상실하고 토요 일을 그렇게 보내고, 일요일 밤까지 프레이머 쳐다도 안보다가 꾸역꾸역 다시 만져봤습니다.
결국 찾은 해결책!!!!
GrayScale을 날려버리고, Blending 메뉴에서 ‘Multiply’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별 것 아닌 큰 산을 넘기고 더 큰 산이 남았는데 이미 탈진한 애송이..는 어쨋든 수집해둔 소스를 이렇게 저렇게 옮겼다가 뺐다가 넣었다가 난리 부르스를 췄습니다.
가장 큰 삽질은 Column 나누기를 정확하게 할줄 몰라서 생기는 일들이 많았고, 글씨나 이미지 넣는 것이 생소해서 깨알 삽질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스크롤 내리면 살랑~ 거리는 이펙트도 넣으시던데 이펙트도 어려워서 막 삽질하다가 결국 뺐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신기한 것은, PC에서 내가 작업한 페이지를 보는 것 보다, 모바일로 완성된 페이지를 보는게 생각보다 잘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거슨 저만 느낀게 아니라 작업하신 이커머스 방 서포터님도 느끼셨다는!! 프레이머 매직…!
기나긴 고통 속에서 유일하게 경험한 기쁨이네요ㅋㅋ
4. 리틀리 연동하기
사실 리틀리 연동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상세페이지를 우선 만들고 나니 주문을 어떻게 받지, 하는 가장 중요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커머스 애송이라 리틀리가 뭔지도 몰랐고요. 이커머스방에 문의를 남기니 댄싱킹 상문님이 그냥 계좌입금을 받거나 리틀리를 말씀해 주셨어요. 그거슨 오늘 오전..
당장 리틀리를 배워서 연동 하고 뭐하고 할 자신이 없어서, 애송이는 구글 서베이를 만져봤습니다. 구글은 자신있거든요(?)
우선 막 만들다가, 아무리 이번 부트캠프에서 저만의 셀프 다짐이 ‘생각 버리고 그냥 해’여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서베이로 개인정보 수집이 우선 문제가 되고, ‘네가 고객이면 이걸로 주문을 하겠니 애송아?’ 라는 셀프 질문에 도저히 답을 할 수가 없었죠.
부끄러워서 화면을 제대로 캡쳐할 수 없었…
그래서 리틀리를 한번 검색해 봤던, 생각보다 매우 간단해 보여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구글 서베이 만드는 시간이랑 비슷하게 든 듯한 느낌…
다 만든 리틀리 링크를 프레이머 사이트에 연동시키고 끝…!!
느낀점 및 회고:
프레이머 상세페이지는 처음 해봐서 어려운 것이겠지(그렇죠?) 싶다. 많이 반복해서 상페를 찍어낼 수만 있어도 수익내기 좋을 듯.
GPT가 상세페이지에 넣을 내용들을 짜주니까 편하다. 이 일련의 과정 또한 자주 해보면 속도가 붙을 것 같다.
리틀리 수수료가 생각보다 쌔서,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금하다.
이렇게 랜딩페이지를 만들고 제품을 팔 때, 이 페이지 노출을 어떻게 하는게 효과적일지 고민이 된다. 그저 지인들에게만 판매하는 것으로는 패시브 인컴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결국 블로그나 인스타 등 SNS 활동을 겸해야 할까.
결론은 생각 버리고 그냥 해~~~~~~~~
아니 그런데.. 아직 집에 무드등이 없으시다구요????? 세상에.
이 참에 하나 들이세요!
당신의 공간을 따뜻하게.
배송비 is on me.
SPECIAL EVENT
12/6(수)-12/13(수)에 구매해주시는 GPTers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드려요❤️
구매 옵션에서 GPTers Promotion 클릭 후 닉네임을 남겨주세요!
(이미 구매하신 분들은 자동응모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