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넘어갈 걸...비판적 사고 하지 말걸...

자산군별로 경제 지표나 시기에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

저는 미국 ETF로 퀀트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게 된 퀀린이입니다.
미국 ETF 퀀트 투자를 하기 앞서서,
“경제 지표는 과연 얼마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라는 궁금증이 이 게시글의 계기가 되었는데요.
연관이 없지는 않겠지만, 과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까요?


1. 경제 지표 선정 - GDP, CPI

이 분석을 진행하기 앞서, 경제 지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적인 경제 지표 몇 가지만 분석을 진행하려 합니다.

먼저, 경제성장률과 관련된 국내총생산(GDP)입니다.
GDP는 경제성장률(EGR) 계산에 활용되는 지표인데요.

경제성장률(EGR)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지표이기에
GDP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였습니다.

사실,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의 등락 여부에 따라 함께 여러 자산군이 변화하는 패턴을 가진다’라는 과거 읽었던 한 책 내용에 대한 ‘과연 정말 그럴까?’ 라는 의문을 풀어보고자, 경제 지표로 경제성장률과 관련됨 GDP에 이어 소비자 물가 지수(CPI;Consumer Price Index)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본업이 연구이기에 비판적 사고를…ㅎ)

2. 자산군별 대표 ETF 선정

ETF 자산은 비교적 상세한 분류와 각 자산군별 흔히 알려진 대표격 ETF로 선정하였습니다.


3. 데이터 획득 - EGR데이터를 위한 GDP데이터, CPI데이터 외 ETF 데이터

먼저 Stooq에서 미국의 GDP, CPI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GDP의 경우 2010년도부터 2023년도까지의 분기별로 제공하여 이후 얻을 다른 데이터들도 같은 시기 범위에 월별(분기별은 너무 포괄적임.) 데이터를 .cvs 파일로 다운로드 해주었습니다.

다운 받은 데이터 중 Close라 되어있는 마감가(종가) 데이터를 제외하고는 오류 방지를 위해 제외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얻은 데이터는
경제 지표: GDP, CPI
ETF: SPY, QQQ, IWM, VGK, EWJ, EEM, VNQ, GLD, DBC, HYG, LQD, TLT, IEF, SHY

4. GDP와 CPI 데이터 시각화와 변동정도(미분)

Prompt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GDP 분기별 데이터와 CPI 월별 데이터를 .ZIP 파일로 제공할게. 일단 데이터 그대로 그래프로 그려준 후 데이터들을 미분한 후의 그래프도 그려줘. 그리고 이 데이터들과 미국 ETF 월별 데이터를 비교해보고, GDP와 CPI가 미국 ETF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에 따른 패턴을 가지는지 분석하고 싶어. 이후 내가 미국 ETF들의 데이터를 .ZIP 파일로 제공할거야.”를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먼저, 일반적인 변동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요청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의 변동 정도가 아닌 상승 및 하락의 여부를 알아야 그 시기의 ETF들의 변동 여부도 알 수 있기에 제공한 데이터를 미분하여 시각화 해주는 것도 부탁하였습니다.

5. SPY, QQQ, IWM 변동과 변동정도(미분) 그리고 (GDP, CPI)와의 상관 관계

Prompt: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SPY, QQQ, IWM 월별 데이터를 .ZIP 파일로 제공할게. 지금 제공받은 데이터들만 먼저 데이터 그대로 그래프로 그려준 후, 데이터들을 미분한 후의 그래프를 그려줘. 'GDP, CPI 데이터를 미분한 후의 데이터'와 'SPY, QQQ, IWM 데이터를 미분한 후의 데이터'의 상관관계 분석을 히트맵으로 보여줘.

확실히 유사한 자산군들을 묶어서 줘서 그런지 일반 그래프는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GDP와 CPI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을 직감했습니다.

6. VGK, EWJ, EEM 변동과 변동정도(미분) 그리고 (GDP, CPI)와의 상관 관계

Prompt는 자산군만 바꾸어 동일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역시나 ETF 간의 상관관계는 있지만 GDP, CPI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되어있지 않은가 봅니다.

7. (VNQ, GLD, DBC), (HYG, LQD), (TLT, IEF, SHY) 변동과 변동정도(미분)

8. 전체 상관관계 분석 Heat-Map

GDP와 CPI는 모든 ETF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변동량이 아닌 상승 및 하락의 단순 변동 여부로 본다면?

푸른색은 상승 변동을, 붉은색은 하강 변동을 나타내고 흰색은 무변동으로 시각화 해주었습니다.

이제 이 데이터로 복잡한 프롬프트를 사용하지않고 색만으로 판단할 수 있게

1. GDP와 CPI가 파랑일 때 SPY, QQQ, IWM, VGK, EWJ, EEM, VNQ, GLD, DBC, HYG, LQD, TLT, IEF, SHY가 파랑인 빈도를 시각화해줘.

2. GDP는 파랑, CPI는 빨강일 때 SPY, QQQ, IWM, VGK, EWJ, EEM, VNQ, GLD, DBC, HYG, LQD, TLT, IEF, SHY가 파랑인 빈도를 시각화해줘.

3. GDP는 빨강, CPI는 파랑일 때 SPY, QQQ, IWM, VGK, EWJ, EEM, VNQ, GLD, DBC, HYG, LQD, TLT, IEF, SHY가 파랑인 빈도를 시각화해줘.

4. GDP와 CPI가 빨강일 때 SPY, QQQ, IWM, VGK, EWJ, EEM, VNQ, GLD, DBC, HYG, LQD, TLT, IEF, SHY가 파랑인 빈도를 시각화해줘.

로 요청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GDP, CPI에 의해 무조건 변동한다는 전제가 아닌, 일정 패턴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빈도 수를 요청하였습니다.

결과:
1. 파랑 - GDP상승, CPI상승
상승: SPY, IWM > QQQ, VGK, HYG > VGK > VNQ > DBC
하락: TLT > LQD, IEF, SHY > GLD
무변동: EEM

2. 분홍 - GDP상승, CPI하락
상승: LQD > SPY, EWJ, HYG > IWM, VNQ, TLT
하락: GLD, DBC > QQQ, EEM
무변동: VGK, IEF, SHY

3. 카키 - GDP하락, CPI상승
상승: VNQ, DBC (매우 미비)
하락: EWJ, HYG, LQD, IEF, SHY > QQQ, VGK, GLD > IWM, EEM, TLT
무변동: SPY (???)

3. 보라 - GDP하락, CPI하락
상승: SHY > SPY, IWM, VGK, EWJ, VNQ, GLD, HYG, IEF
하락: DBC, LQD
무변동: QQQ, EEM, TLT

결론.

사실 이 결과를 두고 어떻게 분석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고난도… 전문 지식의 한계)

말해보자면,

1. GPD와 CPI가 모두 상승 시 기업의 주식은 오를 가능성이 크고 채권은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
2. 인플레이션에 ETF를 한 번 고민해봐야 할 것.
3. 디플레이션에는 금과 원자재 ETF를 주의할 것.

이 정도로만 생각해볼만 하지않을까 합니다.

댓글에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펼쳐주세요!

이상 신뢰도와 전문성은 좀 아쉬운 Research 였습니다.

예고…십일사(11월~4월)천국과 오십(5월~10월)지옥

#10기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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