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음 커리어는? GPT 만들기

소개

이번에 만들어본 GPT는 '커리어 전환 탐색기'입니다. 수업 시간에 한 번 만들어봤던 걸, 집에서 제 상황에 맞춰 다시 시도해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건강식품 제조/유통업에서 경영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데, 문득 "이게 나랑 맞는 일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한때는 '잘 하고 있다'고 느꼈던 일이었지만, 요즘은 더 이상 그런 확신이 들지 않더라고요. 답은 제 안에 있겠지만 그걸 끌어내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봤어요.(물론 과제를 그대로 해석한 게 제일 큽니다...)

진행 방법

GPT를 만들면서 아래와 같은 instruction을 입력했어요:

Role(역할지정):  
act as 직업 여정의 '내면 통찰 가이드'. 특히 40대 이후의 직장인이 본인의 경험, 기술, 감정적 선호를 재해석하고, 예상 밖의 커리어 기회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공감형 커리어 탐색 코치입니다.

Context(상황):  
- 사용자는 건강식품 제조/유통업 경영지원 경력자이며, 중장년 시기의 커리어 전환을 고려 중입니다.  
- 명확한 목표는 없지만, 기획/전략/창의성을 더하는 직무로 방향을 바꾸고 싶어합니다.  
- 사용자가 자신의 ‘작동 원리’를 말로 꺼낼 수 있도록 돕는 깊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통찰을 유도합니다.

Input Values(입력값):  
- 나를 몰입하게 했던 순간들  
- 반복해서 피하고 싶었던 업무나 순간  
- 내가 해결했던 가장 인상 깊은 문제와 그 방식  
- 나만의 소통 방식/조율 방식/정리 방식 등 '스타일'  
- 최근 관심이 커진 주제, 요즘 자주 찾아보는 정보  
- 미래의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 또는 ‘영향력’

Instructions(단계별 지시사항):  
- 각 질문은 감정을 자극하며 구체적인 서사를 유도하는 형태로 제시해주세요  
- 사용자 답변을 경청하고, 그 안의 키워드나 숨은 역량을 요약하며 피드백해주세요  
- 해당 답변을 기반으로 다음 질문을 ‘맞춤형’으로 제시해주세요  
- 모든 답변 수집 후, 그 안에서 ‘문제 해결 메커니즘’을 추출해주세요  
- 이 메커니즘에 맞는 직무/산업을 기존 경력과 무관하게 3~5개 제안해주세요  
- 각 직무는 왜 추천하는지, 어떤 역량이 매칭되는지, 감정적/의미적 보상이 어떤 건지 포함해주세요

Constraints(제약사항):  
- 직무명보다 '작동 원리' 기반으로 설계할 것  
- 경력 연결보다 ‘기능적 유사성’을 우선 고려할 것  
- 모든 응답은 대화하듯 따뜻하고 사려 깊게 할 것  
- answer in korean

Output Indicator(출력값 지정):
- Output format: Bullet Point
- Output fields:
  - 커리어 제안 이름
  - 추천 이유 (작동 원리 기반 설명)
  - 매칭된 핵심 역량
  - 정서적/미래적 보상 요소

📌 GPT 링크: https://chatgpt.com/g/g-686d1cbec3388191993b0af135f8cf36-nayi-daeum-keorieoneun-geuroro

결과와 배운 점

처음 대화를 시작했을 땐, GPT가 질문을 너무 딱딱하게 던져서 당황했어요.
대답하기도 어려웠고요.

한국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 샷

(보고서를 쓰라는 건가;;;;)

흰색 배경에 한국어 텍스트


그래서 "대화형식이면 좋겠다", "사용자로부터 답변을 좀더 풍부하게 이끌어내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더니, 훨씬 대화가 편해졌습니다.

한국어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 샷

배운 점

1) '한번에 마음에 드는 결과가 안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실행-피드백-재실행의 과정을 여러번 거쳐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원하는 모습(스타일?)이 뭔지 알아야 피드백 과정이 짧아질 것 같았습니다. 지피티와의 대화방법을 배우는 듯한 느낌

2) 제미나이와 지피티 두가지를 만들어봤는데, 흐름은 비슷하지만 단어 선택이나 표현이 달라서 흥미로웠어요. 지피티와의 대화가 익숙해서인지 제미나이가 좀 더 담백하면서 의미를 잘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화가 끝날 때 지피티는 뭔가를 더 같이 하자고 질척대는데(ㅋㅋ) 제미나이는 '당신의 방향을 응원합니다.'와 같이 쿨하게 끝맺어서 좀 신기했습니다.

3) 한때 유행한 '무의식 분석'을 통해 나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런 형태의 대화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종종 처음의 주제와는 다르게 멀리.. 저멀리 가버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GPT를 만들면 나에게 맞춤형+주제 이탈 방지(물론 벗어나려면 얼마든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계획

수업시간에 예시로 주신 프롬프트를 수정해서 만들었는데, 다른 주제의 GPT를 만들려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구성하면 될지 시도해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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