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지난주에 아이디어를 10개에서 5개, 최종 3개로 좁혔다면, 이번 주는 그 중 실제로 당근에 올릴 서비스 두 개의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타겟 고객은 누구인지, 어떤 형태로 팔지, 가격은 얼마로 잡을지, 비즈프로필 소개글은 어떻게 쓸지 — 하나씩 파일로 쌓아갔습니다.
진행 방법
항목
내용
툴
Claude Code + MD 파일 시스템
시작점
지난주에 확정된 최종_아이디어.md를 Claude에 참조
흐름
타겟 고객 정의 → MVP 정의 → 비즈프로필 소개글 작성 → 가격 설계
추가 인풋
스터디장 Wonny님이 공유해주신 [당근마케팅_핵심정리].md를 Claude에 참조해 비즈프로필 소개글 추가 첨삭
관리 방식
각 단계 결과물을 번호 붙은 MD 파일로 저장해 누적 관리
결과와 배운 점
이번 주는 "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제대로 쓰는 법을 배운 주였습니다. 🤝
경력이 있어도 어떤 경력을 어떤 서비스에 연결하는지가 다르고, 가격 하나도 전략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소개글 첫 줄 하나가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도, 그냥 지나치게도 만든다는 것.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처음으로 실제 맥락에서 다시 배웠습니다.
💻 사례1 — 경력 한 마디가 두 개의 전략을 만들었다
저는 핑크퐁에서 일했고, 지금은 라인플러스에서 PD로 재직 중입니다.
"그럼 두 서비스에 다른 경력을 앞세워야 해요."
→ 유아 율동 클래스 → 핑크퐁 팀장 앞세우기 (아이 콘텐츠를 직접 만든 사람)
→ 중학생 AI 공부방 → 라인플러스 현직 PD 앞세우기 (AI 기업에 실제로 다니는 사람)
같은 나인데, 어떤 경력을 앞에 두느냐에 따라 고객에게 전혀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 경력 하나도 타겟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한다는 걸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
💻 사례2 — 소개글 첫 줄이 바뀌었다
비즈프로필 소개글을 완성하고 나서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Wonny님이 전해 준 당근마케팅 책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자마자 문제가 보였습니다.
[기존 소개글] "안녕하세요. 핑크퐁 팀장 출신, 세종에 살고 있는 두 아이 엄마 복지리예요."
책의 원칙은 하나였습니다.
"자신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그대로 쓰면 공감대 형성 실패"
[수정 후] "문화센터 대기는 길고, 집에서 유튜브만 보여주기 미 안하셨던 적 있으세요?"
첫 줄을 나 소개에서 고객의 고민으로 바꾸자, 나머지 문장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 소개글은 '나를 설명하는 글'이 아니라 '고객이 멈추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작업의 시작은 늘 저에 대한 정보 — 저의 경력, 저의 서비스, 저의 생각이었는데, Wonny님이 주신 당근마케팅 핵심정리 파일 덕분에 첨삭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타겟의 입장으로 시선이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고객의 언어로 끝나게 된 것 — 그게 이번 첨삭의 핵심이었습니다.
🥕🔜 이어지는 이야기 & 앞으로의 숙제
비즈프로필 및 당근모임 생성 후기 : 당근모임 필요여부 및 네이밍 고민
실제 내 아이 안무 가르쳐 본 후기 : 영유아 대상 클래스의 현실적 운영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