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배경
전통적으로, 보도자료 작성은 홍보담당자나 PR 부서의 주요 업무였습니다. 그러나 AI 기술로 인해, 이제는 비전문가도 전문적인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AI 기술은 거대담론보다 작지만 확실한 이득. 일종의 소확행 같은 부분부터 차례로 적용되어 나갈 듯 한데요. 생성형 AI가 가장 잘 하는게 논리적인 글쓰기이고. 이로 인해 1인 기업 대표나 작은 기업 실무자도 일정 수준 이상의 보도자료를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과거
보도자료는 전문적인 글쓰기 영역이라, 자료 작성과 매체 배포까지 수십만원 수준의 단가가 책정되거나. 홍보대행사의 대행 업무 중 하나로 포함되는 전문적인 서비스였습니다.
이미지 제작이나 프로그램 코딩은 전문가가 아니면 아예 손도 대지 못하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보도자료는 글쓰기일 뿐이라 누구나 한글을 아는 사람은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훈련이 되지 않은 분들은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정 이상 규모의 기업은 홍보팀을 따로 두거나 아예 대행을 맡기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현재, 그리고 향후
GPT는 논리적인 서사를 기가 막히게 써 냅니다. 게다가 사람이 쓰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보도자료에 딱 맞습니다.
보도자료에선 김훈 소설가의 고유한 문체나 이상 시인의 천재적 발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쓰면 바로 기자들 휴지통으로 갈겁니다. 드라이하게 팩트에 기반하되 기사 깜이 되는지만 드러낼 수 있으면 됩니다.
비유하자면, 내가 어떤 유형의 캐릭터인지 구구절절하게 설명할 필요없이 나의 MBTI 타입이 16개 유형 중 무엇인지를 집어 넣으면. 자판기처럼 소개글이 나오는 식입니다.
GPTs 샘플
설날에 먹은 전을 소화시킬겸, 책상에 앉아 10분 정도 뚝딱거리며 보도자료 자판기 제작
자신이 속한 기업 섹터나 상품군에 따라 디테일한 튜닝을 하면 좋겠지만, 결국 최소한의 보도자료 수준을 갖추는데에는 아주 간단한 프롬프트 세팅 만으로 충분
시사점
1인 개발자가 프론트앤드 백앤드 죄다 하는 걸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던데. 경영에서도 기획부터 마케팅, PR 등등을 다하는 풀스팩 페이퍼웤 사무직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보도자료는 수단일 뿐입니다. 보도자료 자체를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 올리려는 사람도 있을 순 있으나, 애초에 이 글의 타겟은 1인기업 및 소기업 입니다. 전에는 시간이나 경험의 한계로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던 보도자료를, 이제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상황이 온 게 일종의 변곡점 아닐까요.
인간은 보도자료라는 산출물을 만들기 이전에, 어떤 차별점을 만들어내야하나. 그 고민에 더욱 집중해야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똑같은 보도자료의 퀄리티라면, 결국 인간적인 매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맘에 드는 사람 글을 한번이라도 더 실어 주니까요.
https://chat.openai.com/g/g-uuLME5Nz0-bodojaryo-japangi
> 최초 컨셉
- 타겟: 홍보/마케팅 담당자가 없는 1인기업 대표나 작은기업 실무자가
- 편익: 본인 상품/서비스 특징 등 사실관계만 집어넣으면 적절한 보도자료가 생성되도록 한다.
#AI임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