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광고 세팅을 AI 코칭으로 자동화? 로나와 뽀케터로 24기 광고 세팅하는 과정

어제 오후 세 시, 슈퍼얼리버드 마감이 닷새 남았는데 메타 광고 세팅을 아예 못 했어요. 시작하려고 보니 소재 기획에서 막혀 있었죠. 제가 아직 입사한 지 두 달도 안 돼서... 소구점 잡고 캠페인 세팅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영상은 8편이나 있었어요. 23기 온오프라인 모임에서 제가 찍은 걸 영상 외주 편집자분이 세로와 정방형 6편으로 손봐주셨고, 뽀피터스 캐릭터 루프가 2편이었어요. 근데 어떤 카피를 얹고 누구한테 보여줄지가 안 잡혀서, 편집이 끝난 파일을 드라이브에 둔 채로 이틀을 보냈어요.

23기 온오프라인 모임에서 촬영해 편집한 24기 광고 영상 6편: 발표 A·B·C 각 정방형과 세로

23기 온오프라인 모임에서 찍은 발표 영상. 편집자분이 정방형과 세로로 세 편씩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클로드 코드에서 로나 코치를 켰어요. 뽀케터가 어떤 봇인지는 헤르메스 에이전트 뽀케터 1편에 적어 뒀어요. 결과물 하나를 정하고, 체크포인트로 쪼개서 AI가 만들고 제가 판단하는 방식이에요. 하루 뒤인 오늘 오후 두 시 기준으로 브리프, 세팅표, 카피표, 이미지 21장, 그리고 제 고양이 에이전트 뽀케터가 다음 기수에 다시 쓸 스킬까지 나왔어요. 어디서 AI가 틀렸고 어디서 사람이 잡았는지,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지피터스는 지금 사내 AX 중이에요. 마케팅 업무 하나를 AI와 같이 끝까지 해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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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터스 AI 스터디 24기 인스타그램 광고 이미지: 6,000명이 거쳐갔고 10명 중 8명이 다시 옵니다, 스터디 1개만 결제하면 나머지 24개는 0원, 뽀짝이 캐릭터

오늘 만든 신규 타깃용 이미지 시안. 뽀짝이는 bbojjak-art 스킬로 그렸고, 아직 확정 전이에요.

근거 시트부터 만든 이유

로나 코치가 제일 먼저 시킨 건 카피가 아니라 사실 정리였어요. 랜딩 페이지, 일정 시트, 운영 대시보드 네 화면, 그리고 제가 전날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정리해 둔 리서치 문서를 한 표로 모았어요. 영상 8편은 음성을 받아쓰는 게 아니라 1초 간격으로 화면을 잘라 자막을 읽었고요.

여기서 숫자 세 개가 방향을 정했어요. 22기 광고는 구매당 42,338원이었는데 23기는 99,148원으로 2.3배 나빠졌어요. 22기에서 제일 잘 팔린 소재는 ChatGPT 대화 캡처처럼 만든 리타겟팅 이미지였고, 구매당 7,487원이었어요. 하나 더, 24기 등록자의 78.2%가 재등록이었어요.

마지막 숫자가 제일 중요했어요. 재등록은 광고를 한 푼도 안 켠 상태에서 이메일과 카톡이 만들고 있었거든요. 그러면 광고비는 처음 오는 사람과, 페이지는 봤는데 안 산 사람한테만 써야 해요. 이 판단은 대시보드를 같이 보고 제가 내렸어요. AI는 "22기 1등이 리타겟팅이었으니 리타겟팅 비중을 늘리자"고 했고, 저는 이전 기수 구매자를 유료 광고에서 빼는 쪽을 골랐어요.

카피는 남의 문장을 빌리면 티가 나요

카피는 세 번 갈아엎었어요. 처음 나온 건 안내문이었어요. 편지형 소재를 만들었는데 "지피터스 24기 담당 마케터입니다. 스터디 1개만 신청하면…" 이렇게 정직하게만 써서 제가 바로 뺐어요.

그다음엔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다른 회사들이 돌리는 광고를 제 계정으로 하나씩 살펴보라고 했어요. 광고에 대한 감을 함께 키워야 하니까요.

  • 정원 마감 압박: 🔥 인기 주제는 벌써 마감됐어요. 주제별 정원 30명, 선착순이에요.

  • 구경만 하던 사람: AI로 만든 결과물, 아직 남의 것만 구경 중이라면 👀

  • 재등록 궁금증: 10명 중 8명이 다음 기수를 또 신청해요. 왜일까요? 🤔

혜택 문구도 바뀌었어요. "25개 주제 전부 청강"보다 "스터디 1개만 결제하면 나머지 24개는 0원"이 세더라고요. 검사는 사람 눈이 아니라 스크립트로 했어요. 인스타 피드는 본문 첫 125자만 보이니까 그 안에 혜택이 들어갔는지, 판매 구간 이름이나 가격 숫자가 섞였는지, 평균 만족도처럼 제가 빼라고 한 수치가 남았는지를 22개 본문에 한 번에 돌렸어요.

광고 이미지도 디자이너 없이

이미지는 HTML로 레이아웃을 짜고 브라우저로 캡처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글자 크기를 픽셀 단위로 통제할 수 있고, 카피가 바뀌면 파일 하나 고쳐서 세 규격을 다시 뽑을 수 있거든요. 지난 소재는 1080px 캔버스에서 만들고 그대로 넘겼다가 폰 화면에서 헤드라인만 읽혔던 적이 있어서, 이번엔 375px로 축소한 확인본을 매번 눈으로 봤어요.

뽀짝이는 bbojjak-art 스킬로 그렸어요. 캐릭터 시트를 참조로 물려서 봉투 든 뽀짝이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뽀짝이 두 장을 만들고, 배경을 잘라 합성했어요. 검정 배경에 주황 숫자로 "10명 중 8명이 다음 기수를 또 신청합니다"를 크게 놓은 판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메타 광고 관리자 안의 AI 이미지 생성은 안 썼어요. 만들어진 걸 보니 한글이 깨져 있었거든요. "지터터스 AI", "6,000낌이 라리미스"요. 브랜드명이 틀린 채로 나가면 광고 신뢰가 먼저 깨져요.

스킬은 틀린 걸 본 뒤에 써야 해요

뽀케터에게 넘길 스킬은 먼저 스킬 없이 같은 요청을 시켜 보고 만들었어요. 스킬 없이 시키니까 이렇게 나왔어요.

  • 광고 세트를 슈퍼얼리버드, 얼리버드, 정가로 기간별로 셋 쪼갰어요. 세트마다 며칠 만에 끝나서 학습이 매번 초기화되는 구조예요.

  • 본문에 "슈퍼얼리버드 269,000원 9/9까지"가 12번 들어갔어요. 9월 10일부터 거짓이 되고, 고치면 학습이 또 초기화돼요.

  • 연령을 18세에서 65세 이상으로 잡았고, 리타겟팅 세트가 없었어요.

스킬을 붙이니까 같은 요청에서 신규와 재방문 두 세트, 구간명과 가격 0건, 25세에서 54세, 사이트 방문자 포함과 구매자 제외, 전부 일시중지 생성, 그리고 만든 뒤 세팅표와 대조하는 단계까지 나왔어요. 스킬 본문에 "광고세트는 판매 구간이 아니라 사람으로 나눈다"를 첫 줄에 적어 둔 게 먹혔어요. 다만 지금 이 스킬은 뽀케터 컴퓨터에 설치만 돼 있어요. 솔직히 오늘 세팅은 제가 광고 관리자에서 손으로 하고 있고요. 이 과정이 진짜 스킬로 굳어서 다음 기수에 뽀케터가 혼자 해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해요. 그 검증은 광고를 켠 뒤에 하기로 했어요.

광고 관리자에서 막힌 곳

메타 광고 관리자는 마케터와 사업자를 미치게 하는 화면과 용어와 시스템으로 악명이 높죠. 구매 유형은 '경매'고 캠페인 목표는 '판매'인데 이 둘이 다른 칸에 있고, 전환 이벤트 이름도 '구매'라서 셋이 헷갈려요. 세팅은 제가 직접 했는데, 그 화면에서 같은 오류가 세 번 나왔어요. 한 광고에 세로 영상과 정방형 영상을 같이 넣으면 미리보기가 안 만들어지는 오류였어요. 어드밴티지+ 개선을 전부 꺼도 똑같았고요. 광고당 세로 하나만 넣고 피드용은 4:5로 자르니까 바로 풀렸어요. 정방형 파일은 API로 만들 때만 쓰기로 하고 스킬에도 적어 뒀어요.

하나 더, 옛 기수 광고를 복제해서 쓰면 "4200명이 참여한", "15개 주제 무료 청강" 같은 지난 문구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새 캠페인을 처음부터 만드는 게 확인할 게 적었어요.

제가 한 일과 AI가 한 일

제가 한 건 방향 판단이었어요. 이전 기수 구매자를 광고에서 뺄지, 예산을 15일로 갈지 18일로 갈지, 카피가 너무 착한지, 평균 만족도를 넣을지, 남의 문장이 섞였는지. AI가 한 건 자료를 모으고, 초안을 만들고, 규칙대로 검사하고, 파일로 남기는 일이었어요. 어제 오후 세 시부터 오늘 오후 두 시까지, 그 사이 저는 광고 관리자에 값을 넣고 있었고요.

과연 어디까지 자동화가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생각보다 많이 될 것 같아요. 더 개선해본 후 다음 글을 가져올게요!

확인일: 2026년 9월 4일. 수치는 메타 광고 관리자 실측과 지피터스 운영 대시보드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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