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었는데, 직접 해보니 달랐다"
AI 링크트리 생성의 시작
한국사이트 스크린샷
독학으로 HTML을 조금 만져본 적 있는 수준. AI 관련 정보는 여기저기서 파편처럼 들어왔는데, 항상 "그래서 내가 어떻게 써야 하지?"가 빠진 느낌이었다.
오늘 Claude Code로 45분짜리 실습을 해봤다. 결과물은 링크트리 한 페이지. 근데 진짜 얻은 건 페이지가 아니었다.
AI 링크트리 생성 3단계
STEP 1. AI에게 업무 방식을 설정 (5분)
CLAUDE.md라는 파일을 만든다. AI한테 "이 폴더에서 일할 때는 이렇게 행동해" 라고 지시하는 파일이다.
내가 넣은 내용:
강사가 아니라 학습 메이트로 행동해라
PDCA 사이클로 진행해라 (계획 → 실행 → 점검 → 개선)
바로 코드 짜지 말고 먼저 물어봐라
파일 하나로 AI의 행동 방식이 바뀐다. 이게 생각보다 훨씬 강력했다.
STEP 2. AI와 인터뷰로 결과물 제작 (30분)
CLAUDE.md를 만들었으니 AI가 알아서 Plan부터 시작했다.
자기소개 인터뷰 — 한 번에 하나씩 물어봤다
닉네임이 뭔가요?
한 줄 소개는요?
어떤 링크를 넣을까요?
디자인 인터뷰 — 선택지를 줬다
"요즘 트렌디한 링크트리 스타일 6가지예요. 번호로 골라주세요."
#
스타일
참고 브랜드
1
글래스모피즘
Apple, iOS
2
다크 미니멀
Linear, Vercel
3
뉴 브루탈리즘
Gumroad
...
...
...
디자인을 모르는 사람도 번호만 고르면 됐다. 나는 1번 글래스모피즘 + 오션 블루를 골랐다.
그러자 AI가 바로 index.html을 생성했다. 더블클릭하니 브라우저에 이게 떴다.
(링크트리 완성 스크린샷)
코드 한 줄 안 짰다.
STEP 3. 작업을 스킬로 저장 (10분)
여기서 진짜 "오, 이거다" 가 왔다.
Open optionsauto
방금 우리가 한 작업 흐름을 스킬로 저장해줘.
스킬 이름: intro-page
AI가 .claude/skills/intro-page/SKILL.md를 만들었다. 다음번엔 이렇게만 치면 된다:
Open optionsauto
intro-page 스킬 실행해줘
그러면 인터뷰부터 다시 시작한다. 친구 소개 페이지도, 사내 교육 참가자 페이지도, 다 이걸로 뽑을 수 있다.
AI 링크트리 실습의 교훈
1. CLAUDE.md = AI에게 일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지시서 도구 사용법을 외우는 게 아니라, AI의 행동을 내가 정의한다.
2. AI는 선택지를 주는 학습 메이트다 디자인을 몰라도 된다. AI가 6가지 보여주면 번호만 고르면 된다.
3. 잘 풀린 작업은 스킬로 자산화한다 한 번 만든 흐름은 평생 한 줄로 재사용된다. 나는 이걸 업무 루틴에도 적용해볼 생각이다.
마치며
파편화된 AI 정보를 여기저기서 들어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게 한 줄기로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알고는 있었다. 근데 직접 해보니 달랐다.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일단 한 번 직접 해보는 걸 추천한다. 45분이면 충분하다.
사용 도구: Claude Code (VS Code 익스텐션) 소요 시간: 약 45분 결과물: index.html 링크트리 + SKILL.md 재사용 스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