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좋은 음식을 만들려면 좋은 식재료를 써야하듯
미래 예측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양질의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정보 수집 과정이 보다 쉽고 재미있어질 수 있게
여행을 왔다고 한 번 상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여행지에서 가장 맛있는 맛집 정보를 찾아 인터넷을 검색하고 지인들에게 수소문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유명한 맛집을 두 곳 찾아냅니다.
한 곳은 전세계 셀럽들이 다녀가는, 소문난 관광 맛집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돈 많은 관광객들이 주로 가고 로컬들은 잘 안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스타에서 항상 화제를 끌고 다니는 맛집입니다. 단, 요리가 맛있어서 화제가 되는 경우는 잘 없다고 합니다.
또다른 한 곳은 셀럽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지역 주민들과 전국의 요리사들이 손에 꼽는 맛집입니다.
이 맛집에는 마스터 쉐프급 요리사가 한두 명이 아닙니다.
전국의 요리사들이 모두 이곳으로 요리 연수를 오고 싶어 한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여행기간 중 단 한 곳밖에 방문할 수 없고
위 정보만으로 어느 곳이 진짜 맛집인지 판단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정보 맛집
다소 복잡하고 재미없는 내용을
여러분이 쉽고 지루하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로 설명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위 내용을 표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노동의 미래를 맛보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2곳의 정보 맛집, 다보스 포럼과 전미경제학회는
각각 소문난 관광 맛집과 마스터 쉐프가 있는 맛집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여러분은
각각의 정보 맛집이 갖는 장단점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각각의 맛집에는 어떤 특색있는 메뉴가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첫번째 맛집, 다보스 포럼 (세계 경제 포럼)
노동과 일자리의 미래를 찾아 먼 타 분야에서 온 관광객들은
유명하긴 하지만 로컬이나 소위 말하는 ‘맛잘알’들은 잘 찾아가지 않는
관광객 전용 맛집, 다보스 포럼을 많이 찾습니다.
하지만 이 맛집은
유명한 명성에 비해 잡음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보도 자료 : 다보스포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이전까지 포럼에서 명확한 성과가 없었고,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