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 길 상황입니다.
저녁 7시 퇴근을 위해 주차장을 나섰어, 꽉 막힌 길 갑자기 급ddong이 마려운거야. 이마에서는 식은 땀이 나기 시작했어. 갑자기 찾아온 아랫배의 급격한 타격감으로 괄약근에 강력한 힘을 줘야만 하는 상황이 10분단위로 반복하더니 급기하 5분간격으로 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더이상 참기 힘들게 되었어...어떻게 하지...식은 땀은 줄줄..빨리 화장실에 가고 싶어 차를 버릴까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았어. 그러다 생각 난 지구대의 위치가 갑자기 생각 났어, 거기 까지 신호 두번...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의 도움으로 레이서 수준의 운전실력으로 파출소 앞에 도착!...빠르게 주차를 하고 경찰에게 양해를 구했어..."무슨일로 오셨어요?" "저기 화장실 좀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여기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저기에 주차해 주세요" "큰거에요? 작은거에요?" "큰거요^^;" "저기 뒤에 주차하시고 안쪽 화장실 쓰시면 됩니다." "네네 ㅜㅜ", "아흑 괄약근 부여잡을 힘도 없는 데 다시 주차하라니...나랑 장난 지금하냐ㅠㅠ" 후닥닥 주차하고 화장실로 쏜살같이 달려가 평화를 맛 보았다. 공공시설, 대로변 건물에는 공공화장실이 있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얼핏 기억이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는 데, 다행히 사용할 수 있어 참 감사했다.
가벼운 몸(ㅋ)과 마음으로 지구대 주차장을 빠져 나오다가 불현 듯 피터(gpt)와 빈(bing)이에게 이 상황을 제시하고 웹툰 대본을 써달라고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모에요.. 😁
집에 오자마자 랩탑을 열고 실행해 보았습니다.
먼저 피터에게 내용을 주고 웹툰의 대본 형식으로 정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Custom Instructions 때문인지 프롬프트 생성을 위해 특정해 가는 상황이 똘똘하군요.
오탈자가 있었는 데도 잘 생성해 주었습니다. 경이로운 건 컷을 지정하지 않았는 데 스스로 4컷 웹툰 대본을 생성해 냈습니다.
씬2: 길 위의 고난…ㅋ 제목 참 웅장 하네요.🥵
제가 잘 몰라서요. 웹툰에 배경음악도 깔리나요?
이번엔 빈이이게 요청해 보았습니다.
이모지까지 써주다니 갬성이 다르네요.
연재를 예상한 듯 "[1화: 급ddong의 공포]라고 제목까지 만드어 줍니다..🤣
우와…창의력이….갑이네요.
갑자기 중단 되어 계속 생성해 달라 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폰트와 폼이 살짝 바뀌긴 했는 데, 정말 창의력에 감동입니다. 이런식이라면, 드라마/영화/연극/오페라 등등 대본 초안 잡는 건 너무너무 쉽겠어요. 작가님들 빈이를 자주 사용해 주세요..찐추합니다.
내용이 좀 긴 듯 해 4컷으로 줄여 달라 했습니다.
캬~~! 탈고를 한 이 기분은 뭐지~!😚
피터에게도 이렇게 좀 창의력을 발휘해서 작성해 보라 해 보고 싶었지만 달리(DallE)에게 웹툰 제작을 해달라 졸라보기로 했습니다. 대본은 둘다 활용해 보았습니다.
달리야~! 대본내용 빠르게 검토 해 보고 그려줄지 말지 빨리 확인해줘…특별히 너한테 먼저 보여주는 거야 니가 까면 미지(MindJourney)한테 넘길꺼야
ㅎㅎ 우리가 또 격 떨어지게 조를 순 없지 않겠습니까😝
빠르게 이미지 생성을 위한 일러스트 프롬프트를 생성해 내는군요~~오 베리 굿!
ㅎㅎㅎㅎ내용은 대충 연상이 되는 데 주인공이 모두 다르네요…비약도 심한 것 같고요…
4컷은 비약이 좀 심한 듯 해 6컷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림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지만 4컷이 최대인지라 나머지 2컷도 더 내 놓으라 했습니다.
은근슬쩍 시스템 오류라고 합니다. 스스로한테 거짓말까지 하다니…어처구니가 없네요😆
마블코믹스 스타일과 DC코믹스 스타일로 생성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 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content policy에 위배 되기 때문에 생성할 수 없다고 강짜를 부립니다. 그래서 그럼 그 정책에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 만들어 보라고 달래보았습니다.
먼저 마블코믹스 스타일
음…뭐 기존과 큰 차이 없이 자동차만 바뀐 듯 합니다.
다음은 DC코믹스 스타일입니다.
허거걱..몇 번이고 달라고 했지만, 4번째 이미지는 나오지 않고, 고담스러운 색체만 있을 뿐 내용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이번엔 빈이가 제공한 대본을 바탕으로 달리에게 요청해 보았습니다. 과정은 생략~
이야…이건 또 뭬야..이해할 수 없는 해석이네요🤮
무서우니 조금 순화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제가 많이 미숙한 듯 합니다.
주저 앉는 눈꺼풀을 이길 수 없기에 더 이상은 달리를 괴롭히지 못하겠기에 여기서 마무리하고 랩탑을 덮었습니다.
오늘 오후 바쁜 일과가 끝나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올려 봅니다.
암턴 그림 잘 그리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그간 글로 표현하고 대화하고 수 많은 시간을 보내며 기획자, 디자이너분들을 채근하였는데
미지와 달리 그리고 affiliate tool 사용에 친숙해지면 뚝딱 컨셉 만들어 절달 할 수 있는 세상이 나에게도 온다니 참 기대가 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