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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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설득'을 가르치는 마법: 마케팅 캡틴 해부학 with Antigravity

반갑습니다! 20기 블로그 자동화 스터디장 박카스입니다.

오늘 1주차 스터디의 주제는 "우리는 오늘 '자판기'를 만듭니다"입니다.

여러분, '파이썬 코딩'이라고 하면 검은 화면에 영어만 가득한 무서운 터미널(Terminal)을 떠올리셨죠? 겁먹지 마세요. 오늘 우리가 다룰 코드는 사실 '마법 자판기'입니다.

보통 자판기는 동전을 넣으면 콜라가 나오죠?

우리가 만든 이 marketing_wizard.py 자판기는 '단어'를 넣으면 '돈이 되는 글'이 나오는 기계입니다.

하지만 아무 단어나 넣으면 안 됩니다. 이 자판기 내부에는 마케팅의 대가 러셀 브런슨(Russell Brunson)의 뇌를 이식해 두었거든요. 이 자판기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5개의 핵심 부품을 뜯어보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사용 도구: Antigravity, Python (Tkinter GUI), Google Gemini API

핵심 교재: 러셀 브런슨의 <Dotcom Secrets>, <Expert Secrets>

먼저, 자판기의 겉모습부터 볼까요? (첨부된 이미지를 봐주세요.)

우리가 코드를 몰라도, 그냥 빈칸에 고민을 적고 파란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안티그래비티야, 내 복잡한 코드를 사람들이 쓰기 편하게 '윈도우 창'으로 만들어줘."라고 명령했더니, AI가 ttkbootstrap 라이브러리를 써서 이 예쁜 화면을 뚝딱 만들어줬습니다.

마케팅 자본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페이지의 스크린샷

이제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5단계로 설명해 드릴게요.

📍 Step 1. 꿈의 고객 찾기 (The Radar)

비유: "어두운 야구장의 서치라이트"

여러분이 야구장에서 친구를 찾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야구장에 있는 사람 다 나와!"라고 방송하면 아무도 안 듣습니다. (이게 초보들이 하는 마케팅입니다.)

하지만 "3루석 5번째 줄에서 빨간 모자 쓰고 치킨 먹다가 흘린 김철수 씨!"라고 방송하면? 철수 씨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돌아볼 겁니다.

Step 1 코드는 바로 이 '서치라이트'를 켜는 단계입니다.

  • [Q1. 상품]: 단순히 "영어 강의"라고 쓰지 마세요.

    • ❌ 나쁜 예: 누구나 듣는 영어 회화

    • 좋은 예: 승진을 앞두고 있는데 영어 회의가 잡혀서 식은땀을 흘리는 40대 과장님을 위한 생존 영어

  • [Q2. 고통(Pain)]: 여기가 핵심입니다.

    • 코드 변수 entry_pain은 고객의 '지옥'을 묻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아쉽다" 정도가 아닙니다. "회의 시간마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후배들 앞에서 자존심이 짓밟히는 기분"이 진짜 고통입니다.

  • 👉 AI의 역할: 밤잠을 설칠 정도로 이 문제가 시급한 '단 한 사람'의 프로필을 분석해냅니다.

📍 Step 2. 매력적인 캐릭터 (The Relatable Hero)

비유: "깨진 도자기의 금(Gold)"

마케팅 자본 화면의 스크린샷

완벽하게 매끈한 도자기는 공장에서 찍어낸 것 같아 정이 안 갑니다. 하지만 살짝 깨진 틈을 금으로 메운 도자기(킨츠기)는 예술품이 되죠. 사람도 똑같습니다.

여러분이 "나는 서울대를 나왔고, 영어 만점이고, 한 번도 실패한 적 없어"라고 하면, 고객은 "너는 잘났으니까 가능했겠지"라며 떠납니다.

반대로 "나도 사실 첫 영어 면접에서 'Um...'만 하다가 쫓겨났어. 그래서 이 방법을 만들었어"라고 하면? 고객은 "나랑 똑같네! 나도 할 수 있겠다"라며 팬이 됩니다.

  • [Q2. 결점(Flaw)]: 이 코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 변수 entry_flaw에 여러분의 '인간적인 약점'을 넣으세요. (예: "기계치다", "작심삼일 전문가다", "길치다")

  • 👉 AI의 역할: 슈퍼맨이 아니라, 슈트를 벗은 토니 스타크(인간)를 데려와 독자의 친구로 만듭니다.

📍 Step 3. 4부작 드라마 (The Rollercoaster)

비유: "미끄럼틀 설계도"

마케팅 자본 화면의 스크린샷

놀이터 미끄럼틀을 탈 때를 생각해 보세요.

① 계단을 올라가고(긴장) → ② 꼭대기에 앉아서(위기) → ③ 슝 내려오죠(해소).

글도 똑같습니다. 그냥 정보만 나열하면 지루해서 이탈합니다. 독자를 미끄럼틀에 태워야 합니다.

이 코드는 '솝 오페라 시퀀스(Soap Opera Sequence)'라는 미끄럼틀 설계도를 그려줍니다.

  1. Hook (미끼): "내 인생이 끝난 줄 알았던 그날..."

  2. Wall (벽): "열심히 단어를 외웠지만, 외국인 앞에선 입도 뻥긋 못했다." (좌절)

  3. Epiphany (깨달음): "그때 깨달았다. 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소리'가 문제였다는 것을!" (해결책)

  4. Offer (제안): "그래서 소리부터 뚫어주는 훈련법을 만들었다." (결과)

  • 👉 AI의 역할: 정보 나열을 멈추고, 이야기가 흐르는 4단 구성(기승전결) 뼈대를 잡습니다.

📍 Step 4. 스토리 연금술 (The 4DX Cinema)

비유: "흑백 스케치에 색칠하기"

마케팅 캡틴 화면의 스크린샷

Step 3까지는 연필로 그린 흑백 스케치입니다. 내용은 있지만 감동은 없죠.

Step 4는 여기에 색깔, 소리, 냄새, 온도를 입혀서 4DX 영화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 [Q2. 장면 묘사]: "장마철이라 꿉꿉한 냄새가 났고, 시계 초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 [Q3. 속마음]: "도망가고 싶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다."

  • 👉 AI의 역할: 독자가 글을 읽는 게 아니라, 그 현장에 서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네이버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체류 시간' 확보의 비결!)

📍 Step 5. 최종 완성 (The Masterpiece)

비유: "미슐랭 셰프의 플레이팅"

마케팅 자본 페이지 스크린샷

자, 재료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접시에 담아내는 Step 5 코드는 '총괄 셰프'입니다.

[💻 마케팅 캡틴 핵심 코드 (Step 5)]

Python

    def prompt_step5(self):
        # [데이터 이어달리기] 앞선 1~4단계의 재료들을 모두 불러옵니다.
        customer = self.txt_out1.get("1.0", END).strip() 
        synopsis = self.txt_out3.get("1.0", END).strip() 
        draft = self.txt_out4.get("1.0", END).strip()
        
        # [사용자 입력]
        nickname = self.get_input(self.entry_nickname, "전문가 닉네임")
        facts = self.get_input(self.entry_facts, "신뢰를 더할 통계/뉴스")
        
        return f"""
        # Role: Marketing Captain (Final Polish)
        # Goal: Write Final Blog Post + Thumbnail Prompt
        
        # Identity: (여기를 수정하면 여러분만의 스타일이 됩니다!)
        - Name: {nickname}
        - Style: Jung Heung-su (In Media Res, Vulnerable, Emotive, Punchy)
        
        # Data Integration:
        - Target Customer: {customer} (Write a 1:1 letter to this person)
        - Story Draft: {draft}
        - Synopsis: {synopsis}
        
         # Structure:
        1. **Title**: 3 Viral Options
        2. **Content**: Hook -> Story Body -> Conclusion (Offer)
        3. **Thumbnail Directive**: Pixar Style 3D Prompt.
           
        **IMPORTANT: Ensure the post is complete.**
        Language: Korean.
        """

지금은 제가 존경하는 작가님 스타일(직설적이고, 감정을 건드리며, 펀치라인이 있는 스타일)을 기본값으로 넣어두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이 구분 스타일일 수는 없겠죠?

🚀 [업데이트 예고: 나만의 스타일 버튼]

다음 버전에서는 이 스타일을 '자판기 버튼'처럼 선택할 수 있게 기능을 여러분들이 직접 추가하셔야 합니다.

이를테면,

  • 옵션 A: 친절한 옆집 언니 스타일 (부드럽고 공감 위주)

  • 옵션 B: 냉철한 데이터 분석가 스타일 (팩트와 숫자 위주)

  • 옵션 C: 열정적인 동기부여가 스타일 (파이팅 넘치는 말투) 와 같이 말이죠.

여러분이 코드를 조금만 수정하면, 지금 당장도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나만의 AI 비서'를 만드는 재미죠!


<결과와 배운 점>

1. 프롬프트는 '설계도'가 생명이다.

처음엔 그냥 "블로그 글 써줘"라고 했더니 뻔한 글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러셀 브런슨의 설계도(타겟→캐릭터→스토리→제안)대로 프롬프트를 쪼개고 연결(Chaining)하니, AI가 소름 돋는 마케팅 글을 써주기 시작했습니다.

2. [필수 과제] 내 손으로 완성하는 필사 (Transcription)

AI가 글을 다 써줬다고 끝이 아닙니다. 오늘 1주차의 진짜 과제는 [아날로그 필사]입니다.

  1. 마케팅 캡틴(AI)으로 최상의 원고를 뽑으세요.

  2. 그 글을 공책에 펜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으세요.

  3. 적으면서 느껴보세요. "아, 여기서 훅(Hook)을 걸었구나", "여기서 내 약점을 드러내며 공감을 샀구나."

📢 [오프라인 모임 공지]

이번 주 오프라인 모임 때는 노트북이 아니라 여러분이 직접 손으로 쓴 '필사 노트'를 가져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노트를 보면서, 스터디원들 앞에서 내가 쓴 글을 낭독(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

<마무리>

"이 프로그램은 마법 지팡이입니다. 하지만 지팡이를 휘두르는 건 해리포터인 여러분입니다."

오늘 집에 가셔서 이 코드를 실행하고, 여러분만의 '결점(Flaw)'과 '고통(Pain)'을 솔직하게 넣어보세요. 그리고 내 손으로 꾹꾹 눌러 써보세요. 자, 그럼 이제 파이썬 자판기를 켜볼까요?


도움 받은 글 (옵션)

  • 책: Russell Brunson - Dotcom Secrets / Expert Secrets

  • 기술: Google Gemini API Docs (Python S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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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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