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스 멀티유즈 스터디 - 1일차. 원소스가 중요하다.

소개

원소스 멀티유즈 스터디를 듣게 된 이유 -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영향력

저는 8년차 마케터입니다.

회사생활과 별개로 유튜브를 만들어서 구독자 0명일때 올린 첫 영상이 10만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름을 날리기도 해보고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해왔습니다.

콘텐츠를 만들면서 느낀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가 영향력이고 그 영향력은 최근의 SNS 생태계에서는 플랫폼과 팔로워가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자본주의 논리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 영향력을 한곳에서 쌓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난다긴다 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봐도 대부분 플랫폼에 종속되어 있어 해당 플랫폼을 떠나면 힘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1세대 유튜버들 중에 유튜브의 알고리즘 변화나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망해버린 사람들도 많으며 다양한 플랫폼과 함께 수명을 다한 인플루언서들도 매우 많습니다.

원소스 멀티유즈 스터디에 참석하게 된 이유는 나만의 원소스를 발견하고 그 소스를 바탕으로 멀티유즈를 하면서 실제 수익화까지 도달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에 제 영향력을 표출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방법

어떤 주제로 시작할까?

저에게는 하고 싶은 주제가 두가지 있었습니다.

1. 일상을 기반으로하는 콘텐츠

2. 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이 중에서 2번을 지금 당장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하기에는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이 생각보다 오래걸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1번을 선택하였습니다.

아까 제가 위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수익화까지 해보는 것이라고 했는데 굳이 2번을 선택한 이유는 마케터로서 활동했던 감에서 기인합니다.

최근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업적 색채를 띈 광고나 정보에 부정적인 반응을 대중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 상업적 색채를 띄신분들이 많아지다보니 더더욱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면서 그 안에서 수익화를 녹여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 브랜딩의 필요성

온라인 세상에서 영향력을 내뿜기에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은 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인지라고 하죠.

AI로 콘텐츠를 만들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나의 콘텐츠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AI인 어색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36세남자, 아빠, 남편, 자상함, 아내를 매일 마사지해줌. 아내에게 진심임. 교육서비스업 마케터. 등등 나에 대한 강점을 정리하면서 하나의 포지션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제 닉네임은 로맨틱파덜<< romanticfadul로 설정하게 됩니다.

제가 채널을 특정 주제가 아니라 저라는 사람을 주제로 만든 이유는 자상한 남편이라는 컨셉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추후에 다양한 채널로 확장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떤 플랫폼에서 활동할까?

사실 활동 플랫폼은 다다익선이라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면 좋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제작이 가능한 플랫폼을 먼저 제작하고 점차 늘려가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한국 소셜 미디어를 보여주는 다이어그램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X, 쓰레드, 인스타그램피드로 게시물을 먼저 올려보고 장기적으로 긴텍스트 기반의 플랫폼, 숏폼, 롱폼 등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든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하나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1. AI를 썼는데 먼저 다양한 플랫폼에 대해서 소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플랫폼들을 콘텐츠의 형식에 따라 범주화를 요청하였습니다.

표지판이 있는 사람의 사진
숫자가 적힌 책 사진
  1. 실제 OSMU체계에 대해서 AI에게 설명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원소스를 어떻게 만들어야할지를 서로 논의하면서 만들어갑니다.

한국어 알파벳은 흰색 배경에 표시됩니다
  1. 나온 결과값을 바탕으로 제 일상적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의미를 주기 위해서 사회적/문화적 맥락을 추가하고 각각의 플랫폼에 올릴 수 있는 초안까지 만들어 주도록 유도합니다.

한국어 앱 스크린샷

플랫폼 기본 세팅

  1. 플랫폼의 자기소개란(bio)에 들어갈 문구 생성요청

    한국사이트 스크린샷

인스타그램과 쓰레드, X에 들어갈 소개글을 먼저 Claude를 통해 완성하였습니다.

  1. 그리고 그 bio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채널 icon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플랫폼 별 게시물 업로드 사례

  1. X

    한국어로 된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샷

    사실 X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면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프리미엄 버전이 아니면 장문의 콘텐츠를 올릴 수 없어서 글자 수 제한이 너무 작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이런식으로 텍스트를 이미지화해서 올리는것을 보고 저도 그렇게 시도해봤습니다.

  2. 쓰레드

    한국어로 된 문자 메시지의 스크린샷

    쓰레드가 그래도 텍스트의 분량이 어느정도 확보되는듯 하여 충분한 분량의 텍스트를 써보았습니다.

  3. 인스타그램

입술에 립스틱을 묻은 소녀의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릴 콘텐츠는 텍스트를 잘라서 이미지로 만들고 첫 메인이미지만 강력하게 후킹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은 드리미나를 통해 뽑아봤는데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한국 여배우들이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

사실 사랑꾼 컨셉으로 나가야하기때문에 지나친 어그로는 좋지 않아 어떤 문구를 넣을지 고민하다가 이 마저도 Claude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국어 앱 스크린샷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적정선에서 잘 멈출수 있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플랫폼별 콘텐츠 사이즈나 콘텐츠의 유형 정확하게 파악하기

  2. 플랫폼별 좋은 콘텐츠의 기준 설정하여 프롬프트로 만들기

  3.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기

매일매일 도전할 저를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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