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 이런 고민 있으셨죠?
영상 만들기, 시작도 전에 막히잖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
기술보다 더 부담됐던 건 "영상 기획을 대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콘티부터 스토리, 씬 구성까지 머릿속이 복잡했죠.
그런데 지난 영상 스터디에서 스터디장님이 알려주신 뮤직비디오 만들기를 직접 해보면 서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어떤 AI든 목적만 분명하게 이야기하면 크게 어긋나게 만들지 않는다 — 이번에 진짜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앤피플'(1인 전문가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돕는 브랜드) 뮤직비디오를 하루 만에 만든 과정을 공유해 봅니다. 👇
2. 사용 툴
Suno: 가사 + 음악(배경음악·보컬) 생성
ChatGPT (GPT): 4×4 스토리보드(16씬) 기획 + 캐릭터 반영 + 개별 이미지 생성
Grok (에이전트): 씬별 영상 프롬프트 16개 작성 + 6초 영상 16개 자동 생성
CapCut(캡컷): 음악 얹고 속도·컷 편집해서 최종 뮤직비디오 완성
참고로 GPT로 만든 이미지를 구글 Flow로 영상화할까 하다가, 지난주에 Grok에서 너무 쉽게 영상을 만든 경험이 있어서 그냥 Grok으로 넘어갔어요. (Flow를 또 새로 익히기가… 귀찮더라고요 ㅎㅎ) 🙈
3. 해결 과정 및 핵심 프롬프트
Step 1. Suno에서 가사부터 만들기 🎵
브랜드와 타겟만 알려주고 가사를 부탁했어요. 조건을 길게 안 줬는데도 꽤 괜찮게 뽑아주더라고요.
사용한 프롬프트:
공감마케터가 운영하는 '브랜드앤피플'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한 가사를 기획해 줬으면 해. 브랜드앤피플의 타겟은 1인 전문가들이고, 1인 전문가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돕고 있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가사에 맞는 스타일까지 제안해 줘" 라고 한 번 더 요청했어요. 그랬더니 배경음악 분위기, 여성 보컬 톤 같은 걸 제안해 주면서 가사 있는 음악이 자연스럽게 완성됐어요. 💡
👉 팁: 가사만 받지 말고 "스타일 제안"까지 붙이면 음악 퀄리티가 확 올라가요.
Step 2. GPT에서 4×4 스토리보드 만들기 📊
가사를 GPT에 주고 스토리보드를 부탁했어요.
사용한 프롬프트:
(완성된 가사 첨부) 이 가사에 맞는 4x4 스토리보드 만들어 줘.
그랬더니 16개 이미지 씬 + 텍스트가 다 들어간, 딱 보면 "아, 이런 영상이 나오겠구나" 가늠되는 스토리보드가 떡하니 나오더라고요. 기획의 절반이 이 한 장에서 끝난 느낌이었어요. ✅
Step 3. 내 캐릭터로 스토리보드 교체하기 🔧
기본 스토리보드엔 제 캐릭터가 없잖아요. 그래서 제 캐릭터 이미지를 첨부하고 수정을 요청했어요. 그러니까 스토리보드가 제 캐릭터로 싹 바뀌어서 다시 나왔고, 이어서 개별 이미지 16장으로도 뽑아줬어요.
👉 캐릭터 일관성이 중요한 브랜드 영상이라면, 이 "레퍼런스 이미지 첨부 → 재생성" 단계가 진짜 핵심이에요.
Step 4. Grok 에이전트로 영상 16개를 프롬프트 한 번에 🚀
여기가 이번의 하이라이트예요. Grok에서 에이전트를 부른 다음, 단 한 개의 프롬프트로 영상 16개를 만들 었거든요.
사용한 프롬프트:
첨부된 1번부터 16번까지 스토리보드와 아래 가사를 바탕으로 해서, 영상의 시나리오를 기획해 준 후, 씬당 6초씩 총 16개의 영상 제작 프롬프트를 짜줘. [아래] [Verse 1] 혼자서 시작한 너 / 밤마다 답을 찾던 손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 쉴 틈 없이 버티던 숨 기술은 늘어도 마음은 더 바빠져 / 팔릴 말보다 남는 길이 필요해 … (이하 가사)
사진이 많은 한국 텀블러 페이지 스크린샷
캐릭터가 적용된 4×4 스토리보드 이미지를 같이 주고 요청했더니, 에이전트가 씬별 영상 프롬프트 16개를 만들고 바로 연이어서 16개 영상을 단숨에 뽑아버리는 거예요. 저는 요청만 한 번 했는데요. 😲
Step 5. CapCut에서 마무리 ✂️
이제 제가 한 건 이게 다예요.
영상 16개 다운로드
CapCut(캡컷)에 넣고 배경음악 얹기
음악에 맞춰 속도 줄이거나 늘리고, 필요 없는 컷은 잘라서 버리기
그렇게 브랜드 뮤직비디오가 뚝딱 완성됐어요. 와,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
4. 결과물
공원을 산책하는 아시아 어린이 그룹
기획부터 완성까지, 제가 직접 만들어보니 영상 하나 만드는 데 가장 무겁던 "기획"의 허들이 거의 사라졌어요. 목적만 분명하면 AI가 시나리오·프롬프트·영상 생성까지 알아서 이어주니까요.
5. 느낀 점 및 한계
좋았던 점: 결국은 "어떻게 만들지"가 아니라 "뭘 만들고 싶은지"만 분명하면 되더라고요. Grok 에이전트가 프롬프트 작성부터 영상 생성까지 한 번에 이어준 게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솔직한 한계: 좋은 툴을 하나씩 알게 될수 록 유료 서비스 결제가 늘어난다는 거… 😂 (Grok이 편해서 Flow는 결국 안 익혔거든요.)
다음 계획: 이번엔 밤이 늦어서 여기까지 했지만, 다음엔 클로드 리모션(Claude Remotion) 으로 영상 만들기도 도전해 보려고요! 🔗
영상 제작 부담의 허들을 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한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