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프리스쿨] 비디오스튜로 주식/경제용어 쇼츠 만들기

#9기프리스쿨 참여과제

비디오스튜로 유튜브 쇼츠 영상 제작하기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에 부트캠프를 진행한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이번엔 무얼할까 고민하던 중, 지난 주 @김미진님이 정말 간단하게
영상 한 편을 뚝딱 만드시던게 생각나 비디오스튜를 활용해 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GPT에서 랜덤하게 영상 소재를 20개정도 받은 후, 그 중 소재를 골라
만들어해보려고 했으나, 소중한 연휴 시간을 조금이나마 유의미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저에게도 유용한 소재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청강 중인 AI재테크방 주현영님께서 주식종목 백테스팅 서비스인 퀀터스를 알려주셨었는데,
사용하다가 경제 용어들이 헷갈렸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 기회에
주식/경제 용어를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쇼츠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정말 무지몽매하게 무지성 투자를 하고 있구나 ^^~를 여실히 깨닫게 해준 퀀터스)

PER, PBR, ROE, ROA, etc… 옆 사람에게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설명할 수 있는 분? 일단 저는 아닙니다.

ChatGPT를 활용해 채널 프로필 3초컷 제작

먼저 GPT에게 간단히 설명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채널 이름은 주룡이입니다. (주식 용어 알려주는 채널…)

맑눈광의 주룡이 완성~ 주룡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 같아요.
주식/경제 용어를 쉽게 설명해주는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의 30대 남성을 페르소나로 설정했습니다.

GPT에 용어 설명 요청

마침 주식을 좀 열심히 하는 친구에게 ‘요즘 시장에서 핫한 키워드가 뭐냐’ 물어보니, 이 영상을 올릴 시점 기준 ‘저PBR’이라고 하더라고요. GPT를 열어 PER, PBR에 대해 주식 초보자에게 설명하듯 쉽게 알려달라고 했어요.

다음으로 스크립트를 줄글로 써달라고 했습니다.
이 텍스트 소스를 가지고 비디오 스튜에서 영상을 제작할 거예요.

하나의 쇼츠에 담기에는 내용이 조금 기네요.

어차피 릴스 하나만으로는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기가 조금 애매할 것 같으니
PER과 PBR을 두개의 영상에서 각각 소개하고, 추가로 ROE/ROA에 대한 설명 영상 하나를 더해
총 3개의 릴스를 만들어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릴스 소재로 뽑은 키워드들

- ROE/ROA
- PER
- PBR

비디오스튜에 들어가 영상을 제작해보겠습니다.

1. 제목 입력

2. GPT가 만들어준 스크립트로 영상을 만들 것이므로 ‘본문 텍스트’를 선택합니다.

3. 스크립트를 복붙한 후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고 문장을 나눠줍니다.

GPT가 만들어준 스크립트만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어서 스크립트를 토대로 수정해서 사용했습니다.

수정 전

수정 후
(쇼츠/릴스는 초반 기세가 중요하므로 저같은 초보자를 훅할 수 있는 도발성 대사를 넣어보았습니다…ㅎㅎ)

3. 슬라이드 편집

기본적으로 텍스트 내용과 얼추 맞는 스톡영상들이 자동으로 세팅됩니다. 어울리지 않는 영상이면 직접 검색해서 교체하고, 입맛에 맞게 나레이션이나 텍스트 효과 등을 수정할 수 있어요.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길이가 70초정도가 나와서, 쇼츠가 아닌 일반 동영상으로 올라가더라고요?

60초 이하여야 쇼츠로 올라가는 듯 해서 수정해 재업로드 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쇼츠 영상

업로드 후 대략 16시간이 지난 시점, 과연 결과는?

3개 쇼츠 총합 - 조회수 3.8K, 좋아요 수 47, 구독자 21명

영상의 퀄리티는 아직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3개 영상 중에 PBR/저PBR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의 조회수가 높아서,
확실히 시장에서 핫한 키워드일 수록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 내용까지 월요일에 저희 프리스쿨 방에서 발표를 마치고, 현생을 살다 객관적인 눈으로 영상을 다시 보니 생각보다 너무 빠르고 설명이 명확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영상을 꾸준히 올리지 않으면 유튜브 알고리즘에게 영원히 선택받지 못할까봐 좀 불안하기도 해서 쇼츠를 급하게 하나 더 만들어서 올려보았습니다.

아직 신생 채널이니까 이런 저런 방법들을 시도해보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게 나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유상증자’에 대해, 너무 직접적이고 딱딱한 설명보다는 비유나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달라고 했어요.

예시로 들어준다는게 레모네이드 스탠드 장사라니… 한국에서 하기엔 조금 낯선 사업이네요.

(알피둥절)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마라탕 가게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유를 잘 해 주더라고요. 저 혼자 쇼츠를 만들었다면, 이런 예시를 생각해내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 Who: 기업 → 마라탕 가게 사장 (나)

• What: 사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 마련 → 가게를 확장하는 데에 필요한 자금 마련

• How: 기존 주주들에게 새로운 주식 유상 판매 → 가게 차려준 가족들에게 한 번 더 도와달라고 한다.

이런 흐름으로 영상을 하나더 빠르게 올려보았습니다.

쇼츠 텍스트 스타일 변경

핵심 키워드 위주, 자세한 설명은 나레이션 → 소리 없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텍스트와 나레이션 거의 일치(자막형태)

약 일주일 간의 테스트 결과

주 시청자들의 연령 및 성별

내 채널의 영상을 많이 보는 시간대 (아직 데이터 X)

주식/경제 콘텐츠 올리는 대형 채널들이 주로 오전 7시 정각, 8시 정각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해서
‘유상증자’영상를 오전 7:15 예약 업로드 했었는데, 큰 반응은 얻지 못함!

아래 시청 시간대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면 업로드 시간대를 조율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비디오스튜 체험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글

@김미진 (소유즈)님의 비디오스튜 활용 글

@주현영 님의 퀀트투자/백테스팅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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