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6.1 Sol 쓰는 법: 플러스는 Work에서, 챗GPT dots는 프로부터

GPT-6.1 Sol은 오픈AI가 9월 29일(현지 시각) 데브데이(DevDay)에서 내놓은 GPT-6 Sol의 업그레이드 모델이에요. 챗GPT Work와 코덱스에 프로부터 열리기 시작해 플러스까지 순차로 들어오고 있고, 성능은 GPT-6 아스트라에 가깝지만 API 값은 5분의 1입니다. 같은 날 나온 dots(닷츠)는 GPT-6 아스트라로 도는 상시 에이전트이고, 프로 요금제부터 열려요.

GPT-6 Sol이 나온 지 딱 일주일 만이죠. 오늘 오전 제가 쓰는 프로 계정에 들어가 보니 둘 다 벌써 와 있었어요. 모델 선택 창에 GPT-6.1 Sol이 올라와 있고, 사이드바에는 dot을 만드는 버튼이 생겼습니다. 어디서 고르는지, 누가 쓸 수 있는지부터 알려드릴게요.

GPT-6.1 Sol, 어디서 고르나요

챗GPT 상단에서 Chat이 아니라 Work 탭으로 바꿔야 보여요. 오픈AI 발표문에도 아직 Chat에서는 쓸 수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코덱스에서도 같은 모델을 고를 수 있어요.

챗GPT Work 탭 모델 선택 창에 GPT-6.1 Sol, GPT-6 Astra, GPT-6 Sol, GPT-6 Luna가 보이고 입력창에는 GPT-6.1 Sol Light가 선택된 화면

제 계정은 모델을 따로 건드리지 않았는데, 기본값인 "추천 모델 세트"가 이미 GPT-6.1 Sol의 Light 추론으로 잡혀 있었어요. 목록에서 GPT-6.1 Sol을 직접 골라도 됩니다. 목록 맨 아래 GPT-5.5에는 10월 14일 지원 종료 표시가 붙어 있으니, 5.5로 돌리던 작업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옮겨두세요.

쓸 수 있는 요금제는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입니다. 다만 프로부터 먼저 열고 나머지로 넓혀가는 중이라, 플러스 목록에 아직 없으면 조금 기다려보세요. 개발자는 API에서 gpt-6.1-sol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면 되고, 값은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예요. 캐시된 입력은 0.10달러까지 내려갑니다.

아스트라에 얼마나 가까운가요

오픈AI가 9월 29일 발표문에 공개한 수치를 보면, "대부분은 Sol로 충분하고 제일 어려운 일만 아스트라"라는 그림이 나와요.

  • 코딩: 실제 코드베이스로 푸는 DeepSWE에서 GPT-6 아스트라와 비슷한 점수를 냈어요. 비용은 약 5분의 1입니다
  • 컴퓨터 조작: OSWorld 2.0에서 GPT-6 Sol보다 7%포인트 올랐고, 최대 추론일 때 아스트라와 차이는 2.1%포인트였어요. 작업당 비용은 약 7분의 1입니다
  • 과학 연구: 작업당 평균 5.47달러로 아스트라의 23.80달러보다 훨씬 쌉니다. 다만 점수 1위는 여전히 아스트라(68.1%)예요
  • 사실 오류: 어려운 질문에서 틀린 답이 섞인 비율이 4.1%로, GPT-6 Sol 4.5%와 아스트라 4.0% 사이에 있어요

하나 더, 오픈AI 도움말에는 이런 문장도 있어요. 아스트라를 낮은 추론으로 돌린 게 Sol을 높은 추론으로 돌린 것보다 나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 Sol을 최대로 올려도 안 풀리는 일이면 추론을 더 올리기보다 아스트라 Low나 Medium으로 바꿔보는 게 빠릅니다.

6.1 아스트라가 막힌 곳, Sol은 어땠나

어제 GPT-6.1 아스트라 출시 취소 소식을 정리했었죠. 정렬 시험에서 점수가 떨어지고, 한 일을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문제가 이유였어요. 같은 6.1이라는 이름이 Sol에는 붙어서 나온 셈입니다.

오픈AI는 GPT-6.1 Sol이 정렬 평가에서 GPT-6 Sol보다 크게 나아졌다고 밝혔어요. 예를 들어 검색 도구가 고장 났을 때 추측으로 답하지 않고 사용자에게 알리는지 보는 시험이 있는데, 알리지 않은 비율이 GPT-6 Sol 4.9%에서 2.1%로 줄었습니다. 아스트라는 1.5%였어요. 일부러 실패를 유도한 시험이라 평소 쓸 때의 비율은 아니라는 단서도 같이 붙어 있습니다.

닷츠(dots)는 챗GPT 대화와 뭐가 다른가

dots는 챗GPT 안에 사는 상시 에이전트예요. 대화창은 제가 말을 걸어야 움직이지만, dot은 목표와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해주면 그 사이에도 알아서 일을 이어갑니다.

  • 자기 컴퓨터가 있어요: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따로 받아서 거기서 일해요. 제 노트북은 직접 연결하기 전까지 꺼져 있습니다
  • 여러 곳에서 이어서 말해요: 챗GPT 웹, 앱, 데스크톱에 슬랙과 팀즈까지 붙고, 어디서 말을 걸어도 맥락을 이어받아요. 문자 메시지는 미국 프로 사용자 대상 베타예요
  • 먼저 찾아서 제안해요: 연결한 앱을 읽기 전용으로 훑어보고 도울 일을 제안해요. 이때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내용을 바꾸지 못합니다

오픈AI가 든 예가 와닿았어요. 초기 테스터의 dot이 한 매체에 청구서를 안 보낸 걸 알아차리고, 청구서를 써서 승인을 받은 뒤 보냈다고 합니다. 시키기 전에 챙기는 비서 쪽에 가깝죠.

dots, 누가 언제 쓸 수 있나

프로 요금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에 순차로 열리고 있어요. 프로는 유럽경제지역, 스위스, 영국만 빠져서 한국 계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는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베타를 켜야 해요. 플러스와 일반 비즈니스는 대상이 아닙니다.

챗GPT dots(닷츠) 만들기 첫 화면. Create your dot 제목 아래 GPT-6 Astra로 돈다는 설명과 계속 버튼

만들기는 데스크톱 앱이나 PC 브라우저에서만 돼요. 만든 뒤에야 모바일 앱에서 말을 걸 수 있고, 모바일 웹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순차 배포라 계정에 닿기까지 며칠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버튼이 안 보이면 조금 기다려보세요.

첫 dot은 추가 비용 없이 요금제에 들어 있어요. 앞으로 한 달 동안은 dot 사용량이 요금제 한도에서 빠지지 않고, 그 뒤 조건은 따로 알린다고 합니다. dot과 나누는 대화는 챗GPT 한도에 안 잡히지만, dot이 코덱스나 Work에 작업을 걸면 그건 평소처럼 한도에서 빠져요.

dot 만들기 전에 정해둘 것

dot은 제 앱에 붙어서 먼저 움직이는 에이전트라, 켜기 전에 선을 그어두는 게 편해요. 어제 아스트라 글에서 말씀드린 "권한은 일만큼만"이 여기서 그대로 쓰입니다.

  • 맞춤 규칙: 공유, 결제, 접근 같은 행동마다 "묻지 않고 실행", "미리 허락한 것만 실행", "실행 전에 묻기", "나에게 넘기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 앱 연결 해제의 한계: 앱 연결을 끊어도 dot이 이미 가져간 정보는 남아요. 지우려면 dot을 리셋해야 하고, 리셋하면 대화와 기억, 예약 작업이 전부 지워집니다
  • 사람이 꼭 하는 일: 비밀번호 변경 같은 민감한 작업은 dot이 못 하고 항상 사용자가 직접 해요

에이전트에게 어디까지 맡길지 정하는 건 혼자 감으로 잡기보다 남이 해본 걸 보는 게 빠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지피터스 AI 스터디 24기에도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나눠 맡겨보는 스터디가 여러 개 있어요.

GPT-6.1 Sol과 dots, 이것도 궁금하실 거예요

GPT-6.1 Sol은 무료로 쓸 수 있나요?

무료 요금제는 대상이 아니에요. 플러스부터 대상이고, 프로부터 순차로 열리고 있습니다.

플러스에서 GPT-6.1 Sol을 얼마나 쓸 수 있나요?

9월 30일 오전 기준으로 오픈AI 도움말의 5시간당 메시지 추정표에 GPT-6.1 Sol은 아직 없어요. 남은 양은 설정의 사용량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에서 Work를 여는 방법은 챗GPT 플러스에서 GPT-6 아스트라 쓰는 법과 같아요.

dots도 GPT-6.1 Sol로 도나요?

아니에요. dots는 GPT-6 아스트라로 돌아요.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자사에서 가장 똑똑하고 사용자 의도에 잘 맞는 모델이라고 소개합니다.

글쓴이 강지인. 국내 최대 AI 커뮤니티 지피터스(GPTers)에서 마케팅을 합니다. 매일 AI 도구를 직접 써보고 결과를 글로 남겨요. 이 글의 화면은 9월 30일 오전 제가 쓰는 챗GPT 프로 계정에서 직접 확인한 것입니다.



확인일: 202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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