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GPT-5.5 출시! Opus 4.7과 벤치마크, 성능 비교

실제 업무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지능, gpt 5 5 소개

일주일 전 Claude Opus 4.7이 나와서 "SWE-bench Pro 64.3%, 공개 모델 1위"라고 자랑했는데, 2026년 4월 23일 OpenAI가 GPT-5.5를 공개하면서 판이 다시 뒤집혔어요. 그런데 막상 벤치마크를 뜯어보니 "GPT-5.5가 이겼다"고 단언하기 애매한 그림이더라고요.

두 모델은 같은 링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내 업무엔 뭐가 맞을까?"를 판단할 수 있도록 실제 숫자로 비교해봤어요.


비교 요약

GPT-5.5는 에이전틱/터미널 자동화에서, Opus 4.7은 레포지토리 수준 코딩과 추론/비전에서 앞섭니다.
공유 벤치마크 10개 중 Opus 4.7이 6개, GPT-5.5가 4개를 이겼고, 가격은 입력은 같지만 출력에서 Opus 4.7이 $5 저렴합니다.

10개 벤치마크 정면 비교

OpenAI가 공개한 GPT-5.5 수치와 Anthropic이 공개한 Opus 4.7 수치를 동일 벤치마크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벤치마크

GPT-5.5

Opus 4.7

승자

격차

Terminal-Bench 2.0 (터미널 자동화)

82.7%

69.4%

GPT-5.5

+13.3pp

CyberGym (사이버보안)

81.8%

73.1%

GPT-5.5

+8.7pp

BrowseComp (웹 브라우징)

84.4%

79.3%

GPT-5.5

+5.1pp

OSWorld-Verified (컴퓨터 사용)

78.7%

78.0%

GPT-5.5

+0.7pp

GPQA Diamond (대학원 수준 추론)

93.6%

94.2%

Opus 4.7

+0.6pp

MCP Atlas (MCP 도구 사용)

75.3%

77.3%

Opus 4.7

+2.0pp

HLE with tools (전문가 시험)

52.2%

54.7%

Opus 4.7

+2.5pp

FinanceAgent v1.1 (금융 업무)

60.0%

64.4%

Opus 4.7

+4.4pp

HLE no tools

41.4%

46.9%

Opus 4.7

+5.5pp

SWE-Bench Pro (레포 수준 코딩)

58.6%

64.3%

Opus 4.7

+5.7pp

종합 스코어: Opus 4.7 6승 : GPT-5.5 4승.
다만 GPT-5.5가 이긴 항목들의 평균 격차(+7.0pp)가 Opus 4.7이 이긴 항목들의 평균 격차(+3.5pp)보다 크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합니다.

gpt 5 5 - gpt 5 5 - gpt 5 5 - gpt 5 5

GPT-5.5의 강점

OpenAI는 GPT-5.5를 "에이전틱 컴퓨터 사용에 최적화된 모델"로 포지셔닝했어요. GPT-4.5 이후 처음으로 완전히 재학습한 베이스 모델이고, 장시간 돌아가는 자율 작업에 맞게 튜닝되어 있습니다.

1. 터미널/셸 자동화가 압도적

Terminal-Bench 2.0에서 82.7% vs 69.4%로 13.3pp 차이가 납니다. 이건 오차 범위가 아니라 체감되는 격차예요. 사람이 감독하지 않고 명령어를 연쇄 실행하는 워크플로우라면 GPT-5.5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2. 웹 브라우징과 리서치

BrowseComp 84.4%, 긴 웹 리서치 작업에서 GPT-5.5가 앞섭니다. Browser Use 같은 에이전트를 돌릴 때 체감 차이가 클 겁니다.

3. 토큰 효율성

OpenAI 발표에 따르면 GPT-5.4 대비 동일 작업에 더 적은 토큰을 씁니다. 200K 토큰 이상에서 가격이 평평(flat)하게 유지되는 구조라 대용량 워크로드에서 비용이 예측 가능해요.

4. 1M 컨텍스트 롱 리트리벌

256K 토큰에서 73.7%, 1M에서 45.4%의 리트리벌 정확도를 공개했습니다. Opus 4.7은 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흰색 배경에 클로드 옵투스 4 7 로고

Claude Opus 4.7의 강점

Anthropic은 Opus 4.7을 "엔지니어링 정밀도 + 에이전트 제어"로 밀고 있어요. 재학습이 아니라 기존 모델을 코딩/추론 쪽으로 더 뾰족하게 갈아낸 버전입니다.

1. 레포지토리 수준 코딩에서 1위

SWE-bench Pro 64.3%는 Opus 4.6(53.4%) 대비 11pp 상승한 수치이고, GPT-5.5보다도 5.7pp 앞섭니다. 여러 파일이 얽힌 실제 PR 스타일 작업에서 Opus 4.7이 여전히 최강입니다.

2. 응답 속도가 6배 빠름

TTFT(첫 토큰까지) 기준 Opus 4.7 ~0.5초 vs GPT-5.5 ~3초. 인터랙티브 워크플로우(IDE 어시스턴트, 채팅)에선 이 차이가 즉각 체감돼요.

3. 추론과 비전

GPQA Diamond 94.2%, HLE(도구 없음) 46.9%로 대학원 수준 문제와 전문가 시험에서 앞섭니다. 이미지 해상도도 3.75MP로 GPT-5.5의 1.15MP 대비 3배 이상 높아서 스크린샷/다이어그램/차트 분석에 유리해요.

4. 5단계 노력 제어 + 자기 검증

low/medium/high/xhigh/max 5단계 effort 컨트롤에 Plan→Execute→Verify→Report 구조를 명시적으로 지원합니다. 리뷰 품질이 필요한 작업에 맞춰 설계됐어요.


가격 & 사양 비교

항목

GPT-5.5

Opus 4.7

입력 가격 (≤200K)

$5 / 1M

$5 / 1M

출력 가격 (≤200K)

$30 / 1M

$25 / 1M

200K 초과

Flat rate 유지

2배 배수 ($10/$37.50)

컨텍스트 윈도우

1M

1M

최대 출력 토큰

128K

128K

TTFT

~3초

~0.5초

처리량

~50 tps

~42 tps

이미지 해상도

1.15 MP

3.75 MP

요점: 200K 이하 일반 워크로드는 Opus 4.7이 출력 토큰당 $5 저렴합니다.
200K를 넘어가는 대용량 작업은 GPT-5.5의 flat rate가 유리해요.


이런 분에게 추천

개발자 실전 상황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GPT-5.5 추천

  • 장시간 자동화 에이전트 운영: 야간에 돌려놓고 자는 리서치/크롤링/리포트 생성

  • 터미널 자동화 스크립트: CI/CD, DevOps, 배포 자동화

  • 200K 토큰 이상 대용량 작업: 긴 코드베이스 전체 분석, 대규모 문서 처리

  • 비용 예측 가능성 중시: flat rate로 과금 구조 단순화

  • Codex + ChatGPT 생태계 사용자: 이미 OpenAI 스택에 투자한 팀

Claude Opus 4.7 추천

  • 실제 레포지토리 PR 작업: 여러 파일 수정, 리팩토링, 버그 수정

  • 인터랙티브 IDE 사용: Cursor, Claude Code, Windsurf처럼 응답 지연이 체감되는 환경

  • 다이어그램/스크린샷 분석: 제품 UI 캡처, 차트, 설계 문서 해석

  • 대학원 수준 추론/수학: 연구, 논문 분석, 복잡한 수식

  • 리뷰 품질이 중요한 작업: Plan→Verify 패턴으로 이중 체크 필요한 업무

자주 묻는 질문

GPT-5.5와 Claude Opus 4.7 중 뭐가 더 좋나요?

단일 "더 좋은" 모델은 없습니다. 터미널 자동화와 웹 에이전트는 GPT-5.5, 레포지토리 코딩과 추론/비전은 Opus 4.7이 앞섭니다. 본인 워크로드에 맞춰 고르는 게 정답이에요.

둘 다 1M 컨텍스트인데 실제로 같은가요?

아닙니다. GPT-5.5는 공개한 긴 컨텍스트 리트리벌 정확도가 256K에서 73.7%, 1M에서 45.4%로 명시됐지만 Opus 4.7은 이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어요. 200K 이상 워크로드는 실측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가격이 비슷한데 왜 따로 사야 하나요?

출력 가격은 Opus 4.7이 $5 저렴하지만, 200K 초과 시 Opus 4.7은 2배 배수가 붙고 GPT-5.5는 flat으로 유지됩니다. 200K 경계에서 비용 구조가 뒤집혀요.

Claude Code 계속 써도 되나요?

레포지토리 수준 코딩에서 Opus 4.7이 여전히 1위라서 Claude Code 중심 워크플로우는 유지하는 게 유리합니다. 다만 터미널 자동화 쪽은 Codex + GPT-5.5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이에요.

한국어 성능은 어떤가요?

두 모델 모두 공식 한국어 벤치마크는 없지만, 커뮤니티 체감상 영어 대비 성능 저하가 크지 않습니다. Claude 쪽이 한국어 토큰 소모가 약간 더 많다는 리포트가 있어서 장문 작업에서 체크해볼 만해요.

💡 Insight

"GPT-5.5가 나왔으니 Opus 4.7 버려야 하나?"라고 묻는 분들 많은데, 그 질문 자체가 틀렸다고 봐요. 두 모델은 이제 서로 다른 축에서 최적화되어 있거든요.

제가 보기엔 듀얼 스택 전략이 답입니다. 실제로 지피터스에 올라왔던 "Claude + Codex 생성-검증 듀얼 파이프라인" 글이 이미 이 방향을 제시했어요. GPT-5.5로 터미널 자동화/에이전트 실행을 돌리고, Opus 4.7로 코드 리뷰와 정밀 리팩토링을 검증하는 구조죠. 단일 모델에 모든 걸 몰아주는 시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한국 팀 입장에서 더 현실적인 관점을 하나 더 제안하면, 응답 속도(TTFT 0.5초 vs 3초)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벤치마크 숫자보다 훨씬 큽니다. 하루 100번 호출하는 IDE 어시스턴트라면 3초 × 100 = 300초(5분)를 매일 기다려야 하는 셈이에요. 벤치마크 점수 1~2pp 차이보다 이 체감 차이가 장기적으로 팀 DX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요.

마지막으로 숨은 관전 포인트 하나. OpenAI가 GPT-5.5를 "완전 재학습된 베이스 모델"이라고 강조한 건 의미심장합니다. GPT-4.5 이후 처음이에요. 반면 Opus 4.7은 4.6 기반 튜닝. 6개월 뒤 재학습 버전이 나왔을 때 이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그 시점이 진짜 승부처가 될 거예요.


원문: Introducing GPT-5.5 | 비교 데이터: LLM-Stats GPT-5.5 vs Opus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