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나의 상태는 이 스터디에서 하는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상황이다. 여러 사례글을 읽어봤지만 평소 그닥 접하지 않던 용어나 표현들이 수두룩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앞서, 어떤 표현의 차원이 어떤 건지도 가늠이 잘 안된다.
그래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보기로 했다.
나는 옵시디언에 이런 저런 것들을 메모장처럼 쓰고 있는데, 그 중 독서록에 AKM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일단 어떤 개념의 차원이 뭔지부터 파악이 안 되므로 AKM의 산출물이 폴더 구조여야 하는지 뭔지 잘 모르는 상태로 진행해 보았다.
옵시디언에 있는 내 독서록은 65개 노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독서록은 나중에 기억하거나 인용하고 싶은 문장 모음과,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여러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 옵시디언, 클로드코드, 스터디장님 AKM 저장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클로드에 사례글들을 읽게한 후,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답변에 따라 이후 단계 진행
우선, 나의 독서록을 대상으로 분류기준을 만들었다
ROUTER·SCHEMA 규칙을 참고해서, 내 옵시디언 볼트(101 책)에 맞는 source/knowledge/context/memory/procedure/action/evaluation 분류 기준을 만들어줘다음은 그 결과이다. 이렇게까지 세분화해서 생각해 본 적은 없는지라, 대략 그럴듯해 보였다
source
frontmatter 서지정보 + 원문 그대로의 인용 (지금 챕터 요약은 대부분 의역이라 여기 아님)
knowledge
챕터별 개념·사례·연구결과 요약 — 지금 본문 대부분이 이미 여기 해당 (기본값)
context
현재 쓰고 계신 [!생각해 볼 점] 콜아웃 중 "내 프로젝트/상황"이 들어간 해석 (예: "시니어 프로그램 기획에 참고")
operational-memory
여러 책을 관통하는, 매번 상기하고 싶은 원칙 1~2줄만 누적 파일로 (예 &핵심원칙.md)
procedure
챕터 안 체크리스트/질문지 중 실제로 반복 재사용할 것만 별도 노트로 승격
action
책이 계기가 되어 실제 착수한 프로젝트 기록 (109 중장년, 200 생각 등 프로젝트 노트 쪽에)
evaluation
my_rate 같은 frontmatter 평가 + "적용해보니 맞았는지" 판단
몇 개의 노트를 골라서 이 분류기준에 따라 분류하도록 했다
이 노트들을 방금 정한 기준으로 분류하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근거도 적어줘결과는 이런 식으로 나왔다. 일부 소소한 수정 포인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다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일부 수정한 것을 반영해서 다시 분류를 하도록 했고, 각 분류별 비중이 어떤지 알아보았다.
101 책 --- 폴더에 있는 노트의 내용을 분류할 때, source/knowledge/context/memory/procedure/action/evaluation 이 포함된 노트의 개수는 전체 노트의 개수 중 몇 %야? 예: source 100%, knowledge 100%, context 100%, memory 20%, procedure 40%, action 10%, evaluation 80% 이런 식으로
memory의 개념을 잘못 이해한 것일수도 있지만, 반복되는 메시지가 꽤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비중이 너무 적은 듯 했다.
한국어 단어 수를 보여주는 표
그래서 memory를 다시 정의해 보기로 했다.
context에서도 반복되는 것을 memory로 추가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져?
이렇게 1차 답을 하고는 분석하더니
좋은 질문입니다. 지금 memory가 3%(2건)로 낮은 이유는 "명시적으로 여러 책을 관통한다고 스스로 표시한 것"만 잡았기 때문인데, context 안에서 반복되는 주제(같은 프로젝트/같은 자기진단이 여러 책에 걸쳐 나오는 것)까지 memory로 승격하면 숫자가 꽤 달라질 것 같습니다.요런 결론을 제시했다.
"context 반복 → memory" 규칙을 문자 그대로 적용하면 65%까지 치솟지만, 그건 memory를 무의미하게 만들 뿐이고, 실제로 필요한 조치는 memory 확장이 아니라 *** 프로젝트 노트의 신설입니다. 제안대로 memory와 별개로 프로젝트 노트를 신설하라고 했다. 다음은 그 결과
## 1. 중장년 창직 프로그램.md 1. **문제 정의** — 반복 확인된 것 (제로투원 문제, 기존 프로그램의 젊은층 전제, 기록 자산 없는 사람 문제) 2. **포지셔닝 가설** — 가치관 키워드, 차별점, 조직 형태, 네이밍 3. **프로그램 설계 재료** — 자기발견/진단 · 관점 재구성 · 집단·협업 설계 · 워크숍 형태(킬리만자로) 4. **창직 아이템 생성 로직** — 기존 ***로 연결 5. **효과 측정·분석** — 피플애널리틱스 계열 6. **콘텐츠·채널** 7. **미해결 질문 8개** — 실제로 결정해야 할 것만 8. **주의 — 발목 잡은 패턴** ## 2. 책 memory.md 프로젝트 아이디어는 전부 빼고, **3권 이상에서 반복 확인된 원칙·자기진단 10개**만 한 줄씩 넣었습니다. 예: - 남의 정론을 자기화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하면 실패한다 (4권) - 실현수단부터 떠올려 "답이 없다"고 결론내는 습관 (4권) - 구상은 많고 착수는 적다 (4권) - 쉬운 문체를 목표로 한다 (5권) 앞서 말씀드린 대로 3% → 65%로 부풀리지 않고 **10건(15%)** 수준으로 맞췄고, 12줄 넘으면 정리하라는 관리 규칙을 파일 끝에 넣었습니다. 두 노트는 서로 링크되어 있어서 memory에서 프로젝트로, 프로젝트에서 memory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예상보다 내용 분류도, memory나 프로젝트 노트 정리도 잘 한다.
다른 분들의 사례와는 다른 방식으로 내 맘대로 사용한 거라, memory의 정의나 AKM 체계를 평소 운영하는 방식이 원래 스터디장님이 만든 것과 다르다. 다음 번에는 원래 방식에 좀 더 맞게 적용해봐야겠다.
도움 받은 글 (옵션)
https://www.gpters.org/nocode/post/obsidian-note-management-tips-DldJuqYbhbWIBh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