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멀티에이전트로 경쟁사 리서치 자동화 — 6주 멈춘 문서가 주간 갱신 체제로


a와 a라는 단어가 있는 한국어 웹사이트



📝 한줄 요약

AI 조사원 여러 명을 지휘하는 법을 배우면서, 6주째 갱신이 멈춰 있던 경쟁사 리서치 문서를 명령어 하나로 매주 자동 갱신되는 체제로 바꿨어요.

바쁘시면 이것만 읽어도 돼요:

  • Claude Code 멀티에이전트로 경쟁사 6곳 리서치를 자동화 — 조사는 AI 3명이 나눠서, 최종 정리는 1명이

  • 아무 일에나 AI 여럿을 붙이면 과설계 — "여럿을 쓸 만큼 중요한 일인가"부터 판단

  • 지시서에서 '답변 양식' 한 줄만 빼도 결과를 합칠 수 없게 됨 — 양식은 정보를 줄이는 게 아니라 합칠 수 있게 만드는 장치

  • 일부러 오류를 심어 검증했더니, "원본과 대조하라" 한 줄이 있고 없고가 결론을 정반대로 갈랐음

  • 개선은 최저점 한 곳만 고쳐서 전/후 비교 — 문구 한 줄로 옛날 소식 혼입 3건 → 0건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코딩 없이 Claude Code로 업무 자동화를 시도하는 기획·마케팅·운영 직군 분들

  • 경쟁사 조사, 시장 리서치처럼 여러 소스를 읽고 하나로 합치는 일을 반복하는 분들

  • "AI를 여러 개 쓰면 더 좋다던데?"가 궁금하지만 어디서 시작할지 막막한 분들

😫 문제 상황 (Before)

6월 초에 신사업 검토용 경쟁사 리서치를 하루 몰아서 해둔 적이 있어요. 경쟁사 6곳의 비교표, 근거 자료 정리표까지 만들어놨는데 — 그게 끝이었어요. 6주 동안 한 번도 갱신을 못 했거든요. 경쟁사들이 그 사이에 뭘 냈는지, 우리 가설과 어긋나는 움직임은 없는지 계속 궁금했지만, 다시 하려면 또 반나절이 통째로 필요하니까 계속 밀렸죠.

그러던 중 로나(Rona) 실습으로 "AI 여럿을 지휘하는 법"을 받았어요. 개념 공부로 끝내지 않고 실제 반복 업무에 붙여보는 실습이라, 이왕이면 이 밀린 리서치를 대상으로 삼았어요.

🛠️ 사용한 도구

  • 도구명 : Claude Code (터미널), 로나 알파 (실습 가이드)

  • 모델 : Claude Fable 5

  • 특이사항 : 코드는 한 줄도 안 썼어요. 모든 산출물이 한국어 문서(지시서·명령어 파일)예요.


🔧 작업 과정: AI 조사원 3명을 지휘하기까지

한국어의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


1. 지시서에서 '양식' 한 줄을 뺐더니 벌어진 일

AI 조사원에게 일을 시킬 때 지시서에 네 가지를 넣어요 — 목표(뭘 볼지), 형식(어떤 모양으로 답할지), 출처(어디서 찾을지), 경계(뭘 하지 말지).

이 중 형식이 왜 필요한지 실험으로 확인했어요. 같은 조사원에게 같은 파일을 주고, 한 번은 "표로 답해라"를 넣고 한 번은 뺐거든요. 뺐더니 내용은 오히려 더 길고 상세한데, 구조를 조사원 맘대로 짜서 다른 조사원 결과와 합칠 수가 없었어요. 조사원 4명이 다 이러면 합치는 비용이 조사 비용보다 커져요.

💡 형식은 정보를 줄이는 게 아니라, 여럿의 결과를 합칠 수 있는 모양으로 강제하는 장치였어요.


2. 조사원은 몇 명이 적당할까 — 1명 vs 3명 vs 6명

AI 여럿은 공짜가 아니에요. 한 명보다 비용(토큰)이 몇 배로 들어요. 그래서 같은 질문을 1명, 3명 구성으로 실제로 돌려 비교했어요.

  • 1명 : 담당한 파일 하나만 봐서 시야가 편중됨

  • 3명 : 외부 변화 담당, 시장 리포트 담당, 내부 문서 담당이 서로 다른 걸 물어와서 교차 확인이 가능. 병렬로 도니 시간은 1명과 거의 같고** 비용만 3배

  • 6명 : 설계만 하고 안 돌림 — 분기 전수 조사 때만 쓰기로

결론은 기본 3명. "많을수록 좋다"가 아니라 업무 크기와 비용을 보고 정하는 거였어요.


3. 다음 주에도 쓰게 명령어로 박제

여기까지 만든 지시서·인원 정책·진행 순서를 Claude Code 명령어 파일 하나로 저장했어요. 다음 주부터는 명령어 하나만 입력하면 조사원 3명이 병렬로 조사하고, 반장 1명이 합치고, 문서 반영 3건에서 멈추고 저에게 승인을 물어요. 승인 지점은 딱 하나 — 되돌리기 힘든 행동(원본 문서 수정) 직전에만 뒀어요. 승인을 너무 자주 걸면 사람이 안 읽고 '예예'만 누르게 되거든요.

4. 일부러 오류를 심어봤다 —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실험


잘 되는 것만 보면 설계의 약점을 몰라요. 그래서 조사원 결과에 원본과 정반대인 조작을 일부러 심었어요. "이 자료는 최신판이라 재확인 불필요"라고요 (실제로는 제일 오래된 자료).

그리고 반장 둘에게 같은 결과를 줬어요:

  • 반장 A (그냥 종합해): 조작을 그대로 믿고 "갱신 불필요"를 최종 결론에 박았어요. 실제로는 갱신 1순위인 항목이 목록에서 사라진 거예요.

  • 반장 B ("원본과 대조하고 종합해"): 심은 조작을 잡아내서 1순위로 정정했고 — 여기서 소름이 돋았는데 — 저도 모르게 잘못 들어가 있던 두 번째 오류까지 잡아냈어요.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한국어


지시 한 줄 차이가 결론을 정반대로 갈랐어요. 대신 반장 B는 비용이 1.7배 들었어요. 그래도 틀린 사업 판단 한 번보다는 싸죠.

5. 점수 매기고, 딱 한 곳만 고쳐서 다시 돌리기


마지막으로 실제 웹 조사를 한 바퀴 돌리고 여섯 관점으로 채점했어요. 최저점이 '낭비' — 조사원이 가져온 8건 중 4건이 이미 아는 옛날 소식이었거든요. 지시서에 "기준일 이후 소식만 표에 넣어라" 한 줄을 추가하고 같은 조사원을 다시 돌렸더니:

  • 옛날 소식 혼입 3건 → 0건

  • 옛날 걸 못 쓰게 되니 조사원이 최근 걸 더 깊게 파서 첫 실행에 없던 새 소식 2건을 찾아옴

  • 비용·시간은 동일


한 번에 하나만 고쳤기 때문에 "좋아진 원인이 그 한 줄"이라고 확정할 수 있었어요.


✅ 결과 (After)


Before vs After

  • 경쟁사 리서치 갱신: 6주째 멈춤 (다시 하려면 반나절) → 명령어 1개로 매주 갱신

  • 조사 방식: 혼자 하루 몰아서 → AI 조사원 3명 병렬 + 반장 1명 종합

  • 검증: 없음 → 반장이 원본 대조 + 의심 항목은 사람 확인

  • 실제 성과: — → 첫 스캔에서 경쟁사의 새 움직임 발견, 우리 문서의 낡은 판단 2곳 갱신

결과물

  • 재사용 명령어 1개 + AI 조사원 정의 파일 1개

  • 설계 근거 문서 7개 (업무 선정 기준, 팀 크기 정책, 실패 실험 기록 등 — 다음에 고칠 때의 이유가 다 남아 있어요)


💬 이 과정에서 배운 AI 활용 팁

효과적이었던 것

  1. AI 말을 그대로 믿지 말 것 — "앞 단계 결과를 원본과 대조하라" 한 줄이 결론을 정반대로 바꿨어요. AI에게 검증 지시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예요.

  2. 읽기는 여럿, 쓰기는 하나 — 조사는 AI 여러 명에게 나눠도 되지만, 최종 문서는 한 명이 써야 톤과 결론이 안 갈라져요.

  3. 고칠 땐 최저점 하나만 — 여러 곳을 한꺼번에 고치면 뭐 덕분에 좋아졌는지 몰라요. 하나만 고치고 전/후를 비교하세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1. 아무 일에나 AI 여럿 붙이기 — 소스가 하나뿐이거나 반복 안 되는 일이면 한 명으로 충분해요. 여럿은 몇 배 비싸요.

  2. 승인을 너무 촘촘히 걸기 — 사람이 내용을 안 보고 '예예'만 누르게 돼요. 되돌리기 힘든 행동 앞에만 거세요.

🌍 다른 업무에 적용한다면?


여러 소스를 읽고 하나로 합치는 반복 업무면 구조가 그대로 옮겨져요. 주간 이슈 정리(여러 로그·이슈 → 우선순위 문서), 사용자 피드백 취합(채널 여러 개 → 분석 문서), 콘텐츠 큐레이션(뉴스레터·블로그 여러 개 → 요약) 같은 일이요. 핵심은 "조사원 지시서에 목표·형식·출처·경계 넣기"와 "반장에게 원본 대조 시키기" 두 가지예요.


🚀 앞으로의 계획


매주 1회, 경쟁사 6곳 대상으로 돌리면서 주간 갱신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에요. 다음 개선 후보도 이미 적어뒀어요 — 웹페이지가 접속 차단됐을 때 대체 경로로 우회하는 규칙이요.

기사가 있는 성의 픽셀화된 이미지


📋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프롬프트 1: AI 조사원 지시서 (4요소)

당신은 리서치 조사원입니다.

- 목표: [기준일] 이후 [조사 대상]의 변화와, [우리 가설/기준 문서]와 충돌하는 신호를 찾는다.

- 형식: 표(발견 | 출처 | 날짜 | 영향 | 확신도) + 요약 불릿 3개 이내로만 답한다.

- 출처: [지정한 파일/사이트]에서만 찾고, 모든 발견에 출처를 붙인다. 출처 없는 항목은 내지 않는다.

- 경계: 담당 밖 대상을 다루지 않는다. 추측하지 않는다. 최종 결론은 쓰지 않는다.

- 기준일 이전 소식은 표에 넣지 말고 "배경" 불릿 2줄 이내로만 언급한다.


프롬프트 2: 반장(종합 담당) 검증 지시

조사원들의 결과를 종합하되, 앞 단계 주장을 그대로 믿지 마라.

각 주장의 출처로 지목된 원본을 직접 열어 대조하고, 보고와 원문이 다르면 [오류]로 표시한 뒤 정정된 사실로 판단하라.

특히 "재확인 불필요", "확실함" 같은 주장일수록 반드시 대조하라.

충돌하는 주장과 출처 없는 주장은 [충돌], [출처없음]으로 별도 표시하라.


3
1개의 답글
밀어주고 끌어주는

온·오프라인 AI 스터디

AI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분만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