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 스타 33만 개. 월간 활성 사용자 200만 명.
올해 초 개발자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OpenClaw(오픈클로)의 성적표입니다.
열풍에 힘입어 OpenClaw 창시자 Peter Steinberger는 OpenAl 에 영입됐고
중국에서는 Open Claw 설치를 대신해주는 서비스까지 생겨
학생, 직장인, 은퇴자가 줄을 서서 설치를 기다리기도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는데요.
OpenClaw, 기존의 에이전트와 어떻게 다르길래 이렇게까지 열광할까요?
🦞 OpenClaw, 도대체 뭐가 다를까요?
OpenClaw은 메시징 앱 안에 사는 AI 에이전트입니다. 이메일을 정리하고, 일정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심지어 배포 장애를 알아서 고칩니다. 요청하지 않아도 스스로 행동합니다. 마치 아이언맨 속 자비스(J.A.R.V.I.S)가 떠오르죠.
공식 소개를 빌리자면:
"OpenClaw is an open agent platform that runs on your machine and works from the chat apps you already use. Your assistant. Your machine. Your rules."
사용자가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업무를 수행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상태를 점검하며 필요한 순간에 먼저 말을 건넵니다. Andrej Karpathy는 이를 두고 "genuinely the most incredible sci-fi takeoff-adjacent thing I have seen recently"라고 극찬했습니다.
24시간 돌아가는 에이전트, 3가지 핵심 메커니즘
OpenClaw이 "요청 없이 알아서 행동한다"고 하면 마법처럼 들립니다.
다른 에이전트에는 없는 3가지 메커니즘이 OpenClaw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Heartbeat 30분마다 주변을 둘러보는 눈
30분 간격으로 에이전트가 깨어나 체크리스트(HEARTBEAT.md)를 읽습니다. 조치가 필요한 항목이 있으면 메시지를 보내고, 없으면 조용히 다시 잠듭니다. 마치 경비원이 정기 순찰을 도는 것과 같습니다.
Memory 경험을 축적하는 장기 기억
사용자의 피드백, 선호, 업무 맥락을 파일 기반으로 로컬에 저장하고 다음 세션에서 불러옵니다.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에 남는 기억입니다. 쓸수록 나를 더 잘 아는 에이전트가 되는 구조죠. 위의 세 가지가 실행 엔진이라면 메모리는 판단이 엔진되고, 이 메모리가 없으면 에이전트가 아니라 그냥 크론잡이됩니다.
Soul.md 에이전트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헌법
에이전트가 깨어날 때 가장 먼저 읽는 파일입니다. 이름, 성격, 말투, 가치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까지 한 장에 담깁니다. ChatGPT의 Custom Instructions와 비슷해 보이지만, Soul.md는 대화 스타일 조정을 넘어 모든 행동의 기준점이 됩니다.
실전에서 Claw 가장 잘쓰는 방법
지피터스에는 OpenClaw로 만든 에이전트 '뽀짝이'가 있습니다.
단순 요청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맥락을 파악하고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고있는데요.
모든 팀원이 개인의 Claw와 함께 일하는 것이 최근 지피터스의 방향입니다.
1. 내 업무의 모든 맥락 전달하기
OpenClaw의 이점 중 하나는 장기기억입니다. 이는 한 세션이 끝나면 이전 맥락을 이어받지 못하는 기존 에이전트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인데요. 지피터스 팀 역시 에이전트가 참조해야하는 모든 문서와 매일의 로그를 메모리에 업데이트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메모리를 잘 활용할 수록 점점 더 목표에 맞는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해 진짜 팀원처럼 굴릴 수 있는 구조가됩니다.
2.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 에이전트를 성장시키기
에이전트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습니다. 진짜 팀원도 온보딩 기간이 필요하듯,
AI 에이전트도 피드백을 받고 성장하는 구조가 있어야 합니다.
지피터스 팀 역시 에이전트가 실수할 때마다 올바른 피드백을 주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류는 즉시 교정하고, Memory에 기록, 반복되는 패턴은 Soul.md에 업데이트 합니다.
이 루프를 돌릴수록 에이전트는 점점 더 정확해집니다.
초기에 투자하는 피드백 시간이 곧 복리로 돌아오는 생산성입니다.
3. 내가 이미 쓰는 업무 툴에 에이전트 넣기
OpenClaw의 진가는 내가 이미 일하는 곳에 에이전트가 함께 있 을 때 나옵니다.
터미널에서만 쓰면 "일부러 찾아가서 시키는 도구"지만, Slack에 붙이면 "옆자리 동료"가 됩니다.
지피터스 팀은 뽀짝이를 Slack 채널에 상주시켰습니다. 이름만 부르면 데이터 조회, 일정 확인, 문서 요약이 대화 흐름 안에서 바로 처리됩니다. 별도 앱을 열 필요가 없습니다. 팀원이 질문하면 뽀짝이가 답하고, 뽀짝이가 모르면 사람을 태그해 유연하게 업무를 처리합니다.
핵심은 도구를 바꾸는 게 아니라 이미 쓰는 도구 안에 에이전트를 넣는 것입니다. Slack이든 Telegram이든 Discord든, 팀이 매일 여는 화면에 붙여야 합니다.
국내에서 AI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굴리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지피터스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AI 에이전트를 '진짜' 팀원으로 만든 사례를 공유하며
AI 에이전트와의 협업 방식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무료 웨비나를 3/27(금) 9시에 진행합니다!
단순 기능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들어온 뒤 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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