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티클(링크)에서 놀랍게도 저는 제 업무에서 25% 이상을 글쓰기에 소모하고, 이에 대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적어도 저의 21.5%는 확보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는 1주일 근무시간을 60시간으로 계산했을 경우, 12.9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너무 소중한 시간인만큼 저는 이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자 결정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아무런 초안도 없는 흰 백지에서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다만, GPT가 알려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저의 글쓰기를 보완하면, 훨씬 더 효율적인 아티클 작성이 가능케되는 것이죠. 이를 토대로 저의 방식을 바꿔보고자합니다.
일단 제가 매주 작성하는 아티클은 2가지로 나뉩니다. 각 아티클은 목적에 따라 달라지며, 이에 따른 투입시간도 완전히 다릅니다.
Team Article :
해당 아티클은 저희 팀 인바운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 1회를 시간을 들여서 작성합니다.
다만, 하나의 아티클을 작성 시, 브런치, 디스콰이엇, EO, Alookso 등 여러 채널로 공유하여 시간을 확보합니다. (콘텐츠 리사이클링)
Daily Article :
해당 아티클은 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Daily로 작성을 목적으로 Lead Generation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합니다.
해당 아티클은 Linkedin, Facebook, Twitter에 업데이트 됩니다. (콘텐츠 리사이클링 활용)
이러한 아티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Daily 아티클 초안작성 도구를 기획합니다. (템플릿, 자동화도구, 스케쥴링 도구 활용)
1. 템플릿 활용
일단 Daily 포스팅을 하기위해서, 기존에 저는 글감으로 차용할 좋은 글을 보면 이렇게 카카오톡에 아카이빙합니다. 다만, 이렇게 카톡메세지로 보내면 자료정리도 안될 뿐더러, 더 나아가 본래 목적인 해당 아티클을 활용한 글쓰기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죠.
이제 인상깊게 읽은 해외아티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위해, 다음과 같이 Airtable을 활용한 입력폼을 만들었습니다. 해당 정보를 분류해서 넣으면 이제 Airtable에 정리되고, 이는 추후 초안작성을 위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물론 아티클을 수동으로 복사해서 넣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만, 제가 아는 가능한 방법에서 구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2. 자동화 도구활용
이제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어떠한 정보가 필요한지 알기위해서, 다음과 같이 GPT에게 역할을 부여해서 사람들에게 SEO 관점에서 인기아티클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GPT가 다음과 같이 집중해야할 포인트를 짚어주었습니다. 이와같이 저는 ‘SEO 관점에서 좋은 이유’를 언급한 점이 좋았고, 위 분석방법을 그대로 활용하였습니다.
이제는 위 내용을 토대로 업무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였으며, 이 역시 GPT에게 물어보자 다음과 같이 자동화방법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었습니다.
이제 모든 도구가 준비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은 Make로 구현하였습니다만, 해당 과정은 너무 긴 설명이 필요하기에 다음과 같은 Flow만 설명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신다면 스터디 시간에 강의내용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Airtable 에서 Make의 Trigger를 연결하였으며, 새로운 아티클이 추가될 경우, 자동으로 Linkedin 및 Twitter 용 아티클이 생성됩니다.
이렇게해서 작성한 GPT 초안입니다. 특히 프롬프트를 매우 고도화하니, 제가 원하는 아티클이 80% 가까이 작성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저는 저의 문체 및 내용을 몇가지만 추가해주면 됩니다.
3. 스케줄링 도구 활용
작업하면서 또 한가지 고충은 업로드 게시시간입니다. 실제로 저는 퇴근 길에 저의 글이 읽히기를 원해서 매일 오후 7시를 제 포스팅시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 매번 오후 7시마다 제가 직접 포스팅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죠!
이를 위해서 Buffer를 사용했습니다. 진우님이 활용하시는 방법에 대해서 저 역시 아이디어를 착안했습니다! Buffer를 사용하면 저의 아티클이 몇시에 업로드할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Make를 통해서 작성한 최종아티클이 Buffer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LinkedIn & Twitter 업로드 아티클이 다르므로, 다음과 같이 Router를 이용해서 경로를 분리하였습니다.
해당 아티클은 다음과 같이 Buffer에 업로르됩니다. 그럼 이를 실제 어떤 식으로 포스팅되는지 Preview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입력한 아티클이 예약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하나의 아티클 생성을 목표로 하기때문에, 만약 2개의 아티클을 입력한다면 다음 날 예약발송으로 들어가게 되는거죠!
최종 결론
위 과정을 통해서 저는 아티클 생성 및 포스팅까지 상당부분을 자동화하여 저의 13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을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추후 아티클을 통해 확보할 리드를 생각하면 전혀 아쉽지 않은 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