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는 명령을 안 만든 두 주 동안 글감이 19개 더 쌓였습니다

소개

2주차 사례글의 제목이 "글감 26개를 쌓아 두고 고르는 단계가 없어 한 편도 못 썼습니다"였습니다. 그리고 계획 네 개를 적었습니다.

2주차에 적은 것

슬래시 명령 하나를 만든다 (topics/에서 하나 고르면 초안까지, 한글로)

고르는 기준은 간단하게 (오래된 것부터 하나씩)

과제인 글과 이미지는 topics/ 첫 항목으로

blog-drafts 3편 중 하나를 3주차 실습 대상으로

이번 주가 발행 주였습니다. 스터디장이 공유한 프롬프트가 제 계획과 같은 자리를 다뤘습니다.

내 블로그 글감 대시보드에서 글감을 선택하면, 관련 자료를 확인해 원고를 작성하고 이미지도 생성한 뒤 네이버 블로그에 임시저장까지만 자동으로 진행해줘.

고르는 단계에서 시작해 발행 직전에서 멈추는 구조입니다. 제가 없다고 적은 그 단계가 이 프롬프트의 첫 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제 글감 쪽을 셌습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셸, git

Step 1. 슬래시 명령을 만들었나

ls ~/.claude/commands/
# meeting-minutes.md

한 개입니다. 7월 15일에 만든 회의록 명령이고, 이번 주에 새로 만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 명령에 대해 다른 스터디에서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호출 이력 1위입니다.

스킬·명령

호출

meeting-minutes (슬래시 명령)

7회

나머지 전역 스킬 85개

합계 7회

파일 하나짜리 명령이 스킬 전부보다 많이 불렸습니다. 제가 만들려던 것도 같은 형태입니다.

Step 2. 글감은 몇 개인가

ls ~/projects/econ-radar/vault/topics/ | wc -l       # 25
ls ~/projects/econ-radar/vault/blog-drafts/ | wc -l  # 3

2주차에 26개였는데 25개가 나왔습니다. 줄었다는 것이 이상해서 저장소 상태를 봤습니다.

Step 3. 글감을 다시 세다가 오류를 잡았다

글감이 안 늘어난 줄 알고 저장소를 열었더니 최신 파일이 7월 4일이었습니다. "34일째 멈췄다"고 판정했습니다. 원격을 확인하니 달랐습니다.

git fetch origin
git log origin/main -1 --format="%ad %s" --date=short
# 2026-08-07 econ-radar: 2026-08-07 자동 생성

로컬이 68커밋 뒤처져 있었습니다. 당겨 온 뒤 다시 셌습니다.

항목

2주차

당기기 전 로컬

실제(원격)

글감 (topics/)

26개

25개

44개

초안 (blog-drafts/)

3개

3개

3개

글감은 19개가 더 쌓였고, 초안은 그대로 3개입니다.

Step 4. 들어오는 쪽과 나가는 쪽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단계

두 주 동안

글감이 들어오는 쪽

+19개 (자동)

고르는 단계

없음 (계획만)

초안이 되는 쪽

+0개

발행되는 쪽

+0편

입구는 자동이고 출구는 수동인데, 그 수동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재고만 44개가 됐습니다.

2주차에 "고르는 단계가 없어 한 편도 못 썼다"고 적었는데, 그 상태로 두 주가 지나니 못 쓴 편수가 아니라 쌓인 개수가 문제로 바뀝니다. 44개 중에 무엇을 먼저 볼지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Step 5. 강의 프롬프트를 제 것에 맞춰 보기

스터디장의 프롬프트가 정한 네 가지를 제 상황에 대 봤습니다.

항목

강의 프롬프트

제 경우

범위

네이버 임시저장까지만

제 블로그는 깃허브 페이지라 커밋 직전까지

인증

전용 크롬 프로필

불필요 (파일 커밋)

보관

원고와 이미지를 먼저 로컬에

이미 로컬

관찰

진행 상황, 실패 지점, 재실행

없음

인증과 보관 문제가 제게는 없습니다. 네이버 자동화의 어려운 절반이 제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남은 것은 고르기와 쓰기입니다.

Step 6. 그럼 왜 한 편도 안 나갔나

블로그 쪽을 봤습니다.

git -C ~/kakyungkim.github.io log -1 --format="%ad" --date=short
# 2026-08-06

블로그는 이틀 전에도 커밋했습니다. 한글 11편, 영어 11편이 올라가 있습니다.

경로

상태

연구 블로그 (직접 씀)

8월 6일까지 활동

경제 글감 44개 → 발행

0편

글을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이 글감으로 안 씁니다. 쓰는 쪽은 다른 주제이고, 44개는 쌓인 채 두 주가 지났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측정 결과

항목

2주차

3주차

글감 (topics/)

26개

44개 (+19)

초안 (blog-drafts/)

3개

3개 (변화 없음)

슬래시 명령

1개 (회의록)

1개

이 글감으로 나간 글

0편

0편

글감 저장소

매일 자동 갱신 중

로컬 사본

68커밋 뒤처져 있었음

계획 4개 중 실행

0개

배운 점

  1. 입구는 자동이고 출구는 수동입니다. 두 주 동안 글감이 19개 더 들어왔고 초안은 0개 늘었습니다. 들어오는 쪽에만 자동화가 걸려 있어서, 손을 안 대면 재고만 늘어납니다. 고르는 단계가 없다는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커집니다.

  2. 재고가 늘면 시작이 더 어려워집니다. 26개일 때도 못 골랐는데 44개가 됐습니다. "오래된 것부터 하나씩"이라는 기준을 정해 뒀는데도 안 골랐습니다. 선택지가 늘면 기준이 있어도 안 고릅니다.

  3. 제 경우 자동화의 어려운 절반이 없습니다. 강의 프롬프트에서 품이 드는 부분이 로그인 세션 유지와 재시도입니다. 제 블로그는 파일을 커밋하는 방식이라 그 문제가 없습니다. 남의 파이프라인에서 어려운 칸이 내게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 칸을 빼면 제 것은 짧아집니다.

  4. 파일 하나짜리 명령이 가장 많이 불립니다. meeting-minutes는 슬래시 명령 하나인데 호출 7회로 스킬 85개 전부와 맞먹습니다. 제가 만들려던 것도 같은 형태입니다. 형태는 이미 검증됐고 만들지 않았을 뿐입니다.

시행착오

  • 글감이 줄었다고 판정하고 저장소가 멈췄다고 썼습니다. 로컬에서 25개가 나와 2주차의 26개보다 적었습니다. 최신 파일도 7월 4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지로 결론 냈는데, git fetch를 하니 원격에 68커밋이 있고 글감은 44개였습니다. 로컬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 것은 뒤처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오류가 사례글 네 편에 들어갔고 전부 정정했습니다.

  • "글을 안 쓴다"로 결론 낼 뻔했습니다. 다른 블로그는 이틀 전에도 커밋했습니다. 글을 쓰는 습관은 있고, 이 글감으로 안 쓸 뿐입니다. 한 저장소만 보면 사람 전체를 잘못 판정합니다.

  • 숫자가 줄었을 때가 확인할 자리였습니다. 26에서 25로 하나 줄었습니다. 늘거나 그대로면 넘어갔을 텐데, 줄어든 것이 이상해서 열어 봤고 그래서 오류를 잡았습니다. 작은 이상이 큰 오류의 입구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 슬래시 명령 하나를 이번 주에 만들겠습니다. 파일 하나에 열 줄입니다. topics/에서 가장 오래된 것을 골라 초안까지 가는 명령입니다. meeting-minutes와 같은 형태로 만들면 됩니다. 형태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 범위를 커밋 직전까지로 정하겠습니다. 강의 프롬프트의 "임시저장까지만"에 해당합니다. 초안 파일을 만들고 멈춥니다. 발행은 제가 읽고 누릅니다.

  • 44개 중 가장 오래된 하나로 한 편을 쓰겠습니다. 명령을 만들기 전이라도 손으로 할 수 있습니다. 두 주 동안 "명령이 없어서"를 이유로 삼았는데, 한 편은 명령 없이도 씁니다.

  • 입구를 잠깐 좁히는 것도 검토하겠습니다. 글감은 자동으로 계속 들어옵니다. 출구가 열릴 때까지 재고가 늘기만 하니, 수집 주기를 줄이거나 오래된 글감을 정리하는 쪽을 함께 봅니다.

  • 로컬 동기화를 자동으로 걸었습니다. 매일 21시에 fetch 후 fast-forward만 당깁니다. 이번 주 오판의 재발을 막습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 23기 콘텐츠발행자동화 3주차 내용: 글감 선택에서 임시저장까지 가는 프롬프트 전문, 전용 크롬 프로필로 세션을 유지하고 중단 지점부터 재시도하는 설계, 원고와 이미지를 먼저 로컬에 저장하는 순서, "어디까지가 자동화인가"라는 질문, 리서치를 통째로 맡겼다가 토큰만 크게 쓴 경험

  • 뉴스 키워드 발굴부터 블로그 초안까지검색량과 판단 근거 대시보드: 글감 발굴과 판단 칸을 다룬 3주차 발표 사례

  • 23기 콘텐츠발행자동화 1·2주차 사례글 (본인): 글감 26개와 고르는 단계가 없다는 측정이 여기서 나왔다

  • 23기 K-스킬 자동화 3주차 사례글 (본인): 슬래시 명령 하나가 스킬 85개보다 많이 불린 측정을 그쪽에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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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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