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작업창을 여러 개 동시에 돌리다 정신없어진 뽀짝이
📝 바쁘시면 이것만
AI 작업창(세션)을 여러 개 동시에 돌리면 같은 파일을 서로 덮어쓰고, 저장 안 한 변경이 뒤섞여요. AI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나누는 방향"이 틀려서예요.
핵심 한 줄: 일을 "단계"로 나누지 말고 "대상"으로 나눠요. (도색 담당·조립 담당 ❌ → 각자 자기 차 한 대 ✅)
규칙 3가지 — ① 대상별로 나누기 ② 파일마다 편집자 1명 ③ 넘길 땐 "저장한 기록"으로 넘기기.
🎯 이런 분들께
AI 에이전트를 여러 개 동시에 돌려본 분
팀이 다 바이브코더라 여러 명이(또는 여러 AI가) 같은 프로젝트를 만지는 분
"분명 각자 다른 일 시켰는데 결과물이 서로 꼬여요"를 겪은 분
😫 Before — 하루에도 몇 번씩 꼬였어요
저는 AI 작업창을 여러 개 동시에 켜두고 일해요. 많을 땐 정신없을 만큼요.
그 중에서도 지피터스 커피챗 관련해서 프로필 만드는 창, 기업 상대하는 창, 규칙 정리하는 창… 이렇게 주로 역할별로 나뉘어요.
그런데 최근 작업양이 늘면서 이런 일이 반복됐어요:
A 창이 고치던 파일을 B 창이 모르고 또 고쳐서 덮어쓰기
저장 안 한 남의 변경이 내 화면에 섞여서 "이거 누가 한 거지?"
결국 매번 "이건 다른 창 작업이니까 손대지 말자"로 시간만 까먹기
잠깐 — 여기서 저장(커밋)이 뭐냐면, 문서를 "제출함"에 넣는 거예요. 제출 전까지는 공용 책상에 초안이 널브러진 상태라, 옆 사람(옆 AI)한테도 그대로 보이고 서로 건드릴 수 있어요.
두 세션이 같은 파일 하나를 두고 부딪히는 모습
🔧 왜 꼬였나 — 나누는 방향이 틀렸다
핵심 원인은 이거였어요. 제 세 가지 일이 사실 한 줄로 엮여 있어요:
기업 요청 → 그 사람 프로필 수정 → 그 판단을 규칙으로 고정
한 사건(예: 새 후보 한 명)이 이 세 단계를 다 거쳐요. 그런데 저는 창을 단계별로(프로필 담당 / 기업 담당 / 규칙 담당) 잘라놨으니, 그 한 명이 여러 창을 거치면서 같은 파일에서 창들이 서로 만나 부딪힌 거예요.
💡 문제는 AI가 여럿인 게 아니라, 나누는 방향이 틀린 거였어요.
공장으로 비유하면 — 한 명은 도색만, 한 명은 조립만 하면 차 한 대가 세 사람 손을 거치며 병목이 나요. 각자 자기 차 한 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면 안 부딪혀요.
🛠️ 고친 방법 — 규칙 3가지
대상별 레인으로 나눠 각자 자기 일을 끝까지 완주
① 단계 말고 "대상"으로 나눠요
세션을 프로필/기업/규칙으로 나누지 말고, A기업 창 / B기업 창 / C기업 창으로 나눠요. 각 창이 자기 기업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다른 파일을 만지니까 안 겹쳐요.
② 파일마다 편집자는 1명 (single writer)
읽기는 다 같이 해도 돼요. 쓰기(편집)만 파일별로 주인을 정해요. 규칙 문서는 규칙 창만, 프로필은 프로필 창만 고쳐요. 다른 창은 "이렇게 고쳤으면"만 남기고요.
③ 넘길 땐 "저장한 기록"으로 (바통 넘기기)
A창이 "이 프로필 이렇게 고쳐야 해"를 발견하면 직접 안 고쳐요. 대신 할 일을 저장(커밋)된 메모로 남기고 → 담당 창이 집어서 실행해요. 살아있는(저장 안 한) 파일을 서로 만지는 대신, 넘기는 건 항상 "제출함에 넣은 기록"으로요.
여기에 하나 더 — 어떤 파일을 다른 프로그램이 읽고 있으면(예: 대시보드가 이 표를 읽어서 화면을 그려요), 그 파일 구조를 바꾸는 일은 읽는 쪽 담당이 해요. 안 그러면 표만 바뀌고 화면이 깨지거든요.
✅ Before / After
나누는 축: 단계(프로필/기업/규칙) → 대상(기업·후보별)
같은 파일: 여러 창이 편집 → 덮어쓰기 → 편집자 1명
넘기는 법: 저장 안 한 채로 남김 → 저장된 메모로 인계
규칙 문서: 아무 창이나 수정 → 규칙 창만, 나머진 제안
결과: 하루 몇 번씩 충돌 → 병렬로 돌려도 안 부딪힘
💬 팁
"저장 먼저"가 절반이에요. 꼬임의 절반은 각 창이 자기 일을 저장 안 하고 남겨서, 다음 창이 물려받아 헷갈린 거였어요. 창을 닫기 전에 자기 파일만 저장하는 습관 하나로 크게 줄어요.
남이 저장 안 한 변경은 되돌리지 말고 그냥 두고 보고만 해요. 내가 안 만든 건 안 건드리기.
이 규칙을 매번 자동으로 읽히는 자리(저는 AI 운영 매뉴얼에)에 짧게 박아뒀어요. 문서를 따로 열 어야만 보이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안 읽거든요.
🚀 다음 계획
여러 기업 정보가 한 파일에 몰려 있던 걸 기업당 파일로 쪼개는 작업을 이어가요. 그래야 대상별 창이 진짜로 안 겹쳐요.
정말 무거운 병렬 작업은 작업 공간을 통째로 분리(git worktree)하는 방법도 있는데, 대부분은 위 3규칙 + 즉시 저장으로 충분했어요.
📋 그대로 써먹는 체크리스트
AI를 여러 개 동시에 돌린다면, 창을 열기 전에:
[ ] 이 일은 어느 대상(기업·고객·건)에 속하나 — 창을 대상별로 쪼갰나
[ ] 내가 지금 고치려는 파일의 편집자가 나인가 (아니면 제안·요청으로)
[ ] 공유되는 규칙 문서를 직접 고치려는가 → 제안만 남기기
[ ] 다른 게 읽고 있는 파일 구조를 바꾸나 → 읽는 쪽 담당에게 넘기기
[ ] 창 닫기 전 내 파일만 저장(다른 창 것 같이 저장 금지)
[ ] 남이 저장 안 한 건 손대지 말고 보고만
AI가 똑똑해질수록 여러 개를 동시에 굴리게 되는데, 그때 진짜 필요한 건 더 똑똑한 AI가 아니라 "누가 뭘 만지는지"를 정해주는 구조더라고요. 여러분은 AI 여러 개 돌릴 때 어떻게 정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