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재랩ㅆ 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올초에 Chat GPT를 유료결재한 GPT초보입니다.
아직 GPT와 대화하는게 어색하기만하고, 여러가지 프롬프트를 시도해 보지만,
제가 늘 원하는 답변을 받은 적은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질문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프롬프트가 아직 익숙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는 듯 합니다.
발표? 숙제? 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하는데, 무얼 하지? 하다가…
게시판에 올라온 민동호님의 내집마련의 후보 선별하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동호님! ‘이렇게 해볼 수도 있구나’ 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내집마련의 후보 선별하는 과정 | 지피터스 GPTers내집마련의 후보 선별하는 과정 | 지피터스 GPTers
‘나도 한번 따라해보자’ 하고 GPTs를 만들어 보려고 시도 해봤습니다.
제가 궁금했던건, 임장을 다닐때,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진행상황 이었습니다.
아파트실거래가 ‘아실’에는 구역이 지도에 제대로 표현이 되지만,
부동산에 들어가서 물어보지 않으면, 그냥 발품을 파는 상황에서는
내가 지금 임장하고 있는 재개발 구역의 진행상황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자료를 넣으면, 임장을 하다가 Chat GPT앱에 대고,
“금호21구역 재개발 진행상황이 어떻게 돼?” 라고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아실에도 ‘정비구역지정’이라고 뜨기는 하지만,
민동호님이 넣으신 서울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현황을 넣어봤습니다.
알수없는 외계어를 쏟아내는 과정에서 무시하고
‘서울시 재정비 촉진 사업현황’과 ‘서울시 건설정비사업 추진 경과 정보’ 등의 파일을 주입시킵니다.
GPT 빌더가 공공재개발, 신통, 모아타운 등의 정보를 설명하는건, 제가 사전에 제가 노션에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을 학습시켜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GPTs를 만들어 봅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실패사례입니다.
성동구의 재건축/재개발 임장을 갔다고 가정하고,
아실에 떠있는 구역들을 넣어 봅니다.
금호21구역에 대해서는 사전 학습된 정보가 있기 때문에 나름 답변을 해줍니다.
하지만 나머지 구역들에 대해서는 답변을 못합니다.
괜히 아실이 플랫폼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심지어, 지난달 재개발 구역의 거래매물의 금액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기가 생겨 그냥 응봉대림1차와 금호14-1구역에 대해서 new chat 으로 chat GPT에 물어봅니다.
너무도 허무하게 잘도 답해줍니다…
GPTs를 만들고자 했던 인간이 AI에 지는 순간처럼 느껴집니다.
또한번에 오기가 생겨 이번에는 클로드3에 물어봅니다.
GPTers 10기에 가입하고 게시글들을 보다가 클로드3에 대한 예찬들이 많아, 써보지도 않고 유료결재 해버렸습니다.
클로드도 뭔가 명확하게 답변을 해준듯 하나,
사실 금호14-1구역은 서울숲르씨엘로 22년 11월에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빙검색을 통한 Chat GPT가 클로드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세대수나 용적율은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금호14-1구역이라고 물었기에,
이 재개발 구역이 이미 서울숲르씨엘 이라는 아파트로 변모했다는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하아…
“어떻게 해야 최신의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는 Chat GPT를 활용할 수 있을까?” 가
오늘의 결론입니다.
#10기_내집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