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 뽑아내기 - 그럴듯한 X, 쓰레드 계정만들기

소개

X, 쓰레드 계정을 만들면서 부족한 부분은 최대한 gpt에게 외주를 주면서 결과물을 뽑아내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진행 방법

James Clear의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에서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2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Kurzgesagt 유튜브 채널에서도 뇌 가소성을 활용한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원소스 멀티유즈 사례를 들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원소스는 무엇인지, 다른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면 뭘 알려주고 싶은지 질문해봤을 때 습관 형성에 대한 이러한 가치관을 공유하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계획은 gpt한테 아주 작은 습관을 위해서 오늘 실천해볼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물어보고 그걸 포스트로 만들어내어 우선 X와 쓰레드에 꾸준히 게시해보는 것이구요, 이렇게 하면 제가 들이는 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선 X와 쓰레드 계정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프로페셔널 계정으로 바꾸려 했는데 예상 밖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질 프로필을 써달라는 것입니다.

Instagram의 자기소개 페이지 스크린샷

gpt한테 포스팅 내용을 물어볼 생각만 했지, 이 부분은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도 gpt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gpt가 알려준 결과물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다른 계정들은 어떻게 운영을 하나 찾아보고 비슷한 느낌의 레퍼런스가 될만한 계정에 나온 프로필 내용을 참고해서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왕 하는거 전세계사람들을 타겟으로 하자 생각해서 영어로 작성해보았습니다.

한국 소셜 미디어 페이지 스크린샷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가 나와 조금만 다듬으면 그럴듯하게 보일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프로필 내용을 정했으면 프로필 이미지와 커버이미지를 계정에 등록하게 되는데요, 제가 포토샵도 할 줄 모르다보니 이 부분도 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계정의 컨셉이 '방구뀌듯 작은 습관으로 로켓같은 추진력 얻기' 이기 때문에 뭔가 로켓같은 추진력을 얻는 듯한 느낌의 이미지가 나오면 좋겠다 싶어 그려달라고 해보았습니다.

로고가 있는 웹사이트의 홈페이지

DALL-E 로 만들어준 이미지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더라구요. 별다른 추가수정 없이 바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미지도 다 등록하고나니 계정 설정이 끝났는데요, 만들고 나서 본 계정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였습니다.

PC의 트위터 앱 스크린샷

이 기세를 몰아서 쓰레드용 인스타 계정도 만들고 같은 방법으로 프로필을 꾸며보았습니다.

앞으로 gpt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업로드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gpt를 쓰면서 느꼈던 점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을 확 낮춰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프로그래밍, 개발이라는 영역에만 주로 써서 코딩이 막힐 때마다 물어보면 잘 알려주는 참 쓸만한 코딩도구라고 생각했는데요, 이번처럼 제가 창작의 영역에서는 굉장히 약한데 이 부분을 기깔나게 커버해주니까 최종결과물을 만드는 부담이 확 줄어들더라구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원소스 멀티유즈 스터디 - 1일차. 원소스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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