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초간단 개인화된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구축 중입니다.
(첫 번째 글, 두 번째 글)
직전 세번째 글에서의 고민 때문에 작업 방향을 변경합니다.
원래 기존에는 ‘설문에 응답한 사람’과 이 사람이 선택한 ‘유형’이 있고,
또 한 편에서는 쌓아둔 명언들을 활용한 ‘글들’이 있고 각각의 글마다 마찬가지 ‘유형’이 있을 때
이 두 가지를 비교해서 일치하는 걸 사용자들에게 보내는 방식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비교, 선택 과정이 복잡해 져서 아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수정했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과 유형’이 있을 때 쌓아 둔 모든 명언들 마다 ‘유형 별로 서로 다른 글’을 만들고, 이걸 하나씩 쏘자.
이를 위해 먼저 명언을 쌓아 둔 AirTable의 Base에 이 유형들을 반영한 형태로 수정합니다.
1. 기존에 만들어 놓은 글들을 최대한 활용한 형태로 수정하기
다음과 같이 AirTable base의 구조를 수정합니다.
즉, 지금 하려는 건 기존에 만들어 놓은 글들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유형’만 반영해서 수정한 버젼을 쌓는 식입니다.
이를 위해 유형별로 Table를 추가하고, 기존 글을 가져올 수 있는 방식으로 수정합니다.
먼저 유형별 table마다 field를 만들고, 이 필드가 기존에 만든 글을 sync하도록 설정합니다.
제가 만든 구조 상에서는 ‘base_article’이라는 table의 Article이라는 필드를 sync하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한 뒤 다시 이 글을 유형별 목적에 맞게 수정할 수 있도록 GPT prompt를 설계하고 실행합니다.
이렇게 작업한 뒤 수정 전 글과 수정 후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정 전
"Life is what happens while you are busy making other plans."
이 말은 존 레논이 남긴 유명한 말로, 우리가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실제 삶은 그 사이사이에 펼쳐진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계획과 목표를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성취에 대한 압박감에 짓눌려 살아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존 레논의 이 말은 우리에게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둘러보며 현재의 소중함을 인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와 꿈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작은 순간들이 우리 삶을 진정으로 풍부하게 만듭니다. 이 명언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으려면,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과 동시에 현재의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일상 속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더욱 긍정적이고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계획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존 레논의 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합시다. 현재의 순간을 즐기면서도 미래를 향한 꿈을 잃지 않는 균형을 찾는 것, 그것이 진정한 동기부여의 시작입니다.
수정 후
"Life is what happens while you are busy making other plans."
존 레논의 이 명언은 개인적인 성장 과정에서 많은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성장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향상을 추구하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사는 순간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인간은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환상에 빠지기 쉽습니다.존 레논이 주는 철학은 영혼을 가다듬고, 각 순간에 집중하며 존재의 가치를 인식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야만, 성장의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들을 놓치지 않고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명언을 개인적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함께 각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작은 성취 때문에 기뻐하고, 누군가와 함께 보낸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며, 실패에서 배우는 것 모두 존 레논의 명언에서 말하는 '삶'이라는 것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나아가 고유한 성장 경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목표와 계획에만 초점을 두는게 아니라, 각각의 순간과 경험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의 실현입니다. 이렇게 존 레논의 이 명언을 집니다. 성장의 원동력을 찾고, 개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강화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의 수준이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prompt를 추가 수정하고, 여러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풀어가는 방향을 수정하자~’가 목적이었으니 prompt 개선 작업은 skip합니다.
이제 제가 수집한 모든 명언을 이용한 서로 다른 글을 모든 응답자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수준은 매우 미약하나 ‘개인화된 컨텐츠 제공’이 가능한 거죠.
2. 메일을 보내는 작업에 대해서도 작업을 이어가려다가 ‘개인화’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는 것으로 이번 작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메일링 자동화는 GPTers내 다른 분들이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 두셨으니 그걸 참고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Link_1, Link_2, Link_3, Link_4)
많은 곳에서 ‘개인화, 개인화, 개인화’를 얘기하고 AI가 발전함에 따라 더더욱 가속화될꺼라고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개인화’라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가 사용하고 있었던 어찌보면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 중 하나. 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Google의 검색 결과가 사용한 언어, 지역, 성별, 나이에 따라 다른 걸 보여준 지 오래 됐고, 각종 이커머스 사이트들이나 Facebook, Insta, Youtube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개인화된 추천’ 기능을 사용해 왔습니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이 무섭다~. 얘는 어떻게 이걸 알고 나한테 추천해 주냐’ 라는 얘기도 많은 분들이 하시지만 너무 Deep하게 들어가지 않고 간단하게 까보기 시작하면 제가 이번에 진행한 것 처럼 “일치하는 하나” 또는 “유사한 하나의 기준”에서 시작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AI로 대량의 작업도 쉽게 자동화할 수 있고, 개인화를 위한 추천 알고리즘을 구태여 개발하지 않아도 “이런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걸 골라줘” 또는 “이런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걸 만들어줘” 라는 식의 접근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AI를 활용한 무언가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이듯, ‘개인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이젠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시도해 보시면 재밌고 유익한 것들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초간단 개인화된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틀만 잡고 급하게 마무리;;; ^^;;;
#9기스타트업